'탈세 논란' 판빙빙, 美 아카데미 시상식 떴다…드레스 보다 화려한 미모
중국 배우 판빙빙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판빙빙은 13일 "♥ #Oscars95 #Oscars2023"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판빙빙의 모습이 담겼다.
'탈세 논란' 판빙빙, 美 아카데미 시상식 떴다…드레스 보다 화려한 미모
판빙빙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화려한 드레스에 어울리는 귀걸이, 반지를 착용했다. 특히 그의 미모가 돋보인다.

판빙빙은 최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탈세 논란' 이후 5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저는 집에 있었고, 저를 걱정해준 전 세계의 모든 팬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다시피 모든 사람의 삶은 높고 낮다. 여러분이 낮은 곳에 도달했을지라도 서서히 다시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판빙빙은 "힘든 과정이지만, 동시에 많은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돌이켜 보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은 다 괜찮다"고 설명했다.
'탈세 논란' 판빙빙, 美 아카데미 시상식 떴다…드레스 보다 화려한 미모
앞서 판빙빙은 2018년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엔의 폭로로 이중 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어 약 4개월간 판빙빙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실종설, 망명설, 사망설 등이 돌았다.

4개월 뒤 중국 당국은 판빙빙에게 2억 4800만 위안(약 403억 원) 세금 탈세 혐의를 적용했다. 판빙빙은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 8억 8394만위안(약 1430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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