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제 소속사 "7개월 만의 '언론플레이' 이해 안돼, 아티스트 끝까지 품을 것"
안무가 노제(본명 노지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가 '정산 분쟁'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9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스타팅하우스는 노제가 정산 관련 회의 이후 7개월 만에 언론플레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스타팅하우스와 노제는 정산 요일 변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상태. 이는 노제 측의 요청이었다.

이후 노제의 SNS 광고 갑질 논란이 터졌음에도 소속사는 정산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뒤늦게 정산금이 지급된 건 노제의 갑질 논란으로 수습이 여념 없었기에 지연됐다는 전언이다.

소속사는 노제가 애초에 정산 관련 소송을 진행할 것이었으면 지난해 3월 말했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논란 이후 시간이 지나길 기다렸다 7개월 만에 부정적인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설명.

법조계에 따르면 노제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주)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아울러 이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럼에도 스타팅하우스는 아직 판결이 나지 않았고, 계약 종료까지 노제를 아티스트로서 끝까지 품겠다는 입장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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