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장정윤에 밀린 '김승현母' 백옥자, 하소연 "나몰라라 한다"('김승현가족')
며느리 장정윤에 밀린 '김승현母' 백옥자, 하소연 "나몰라라 한다"('김승현가족')
며느리 장정윤에 밀린 '김승현母' 백옥자, 하소연 "나몰라라 한다"('김승현가족')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영상 캡처
김승현 어머니 백옥자가 조회수를 의식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며느리한테 진 시어머니,, 백옥자 여사의 술주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백옥자는 을왕리 바다 인근 조개구이 집을 찾았다. 백옥자는 "옛날 얘기하니 술이 당긴다"며 아들 김승환에게 술을 따라달라고 부탁했다. 아들이 당혹스러워하자 백옥자는 "또 겁을 내네? 엄마 술 먹어도 얼굴 안 빨개진다. 그거 따르면서 벌벌 떤다"고 핀잔을 줬다. 그러면서도 "아들이 따라주니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백옥자는 조개탕을 먹고 "국물이 시원하다"며 또 다시 소주를 마셨다.

김승환은 "서운할 수 있는데 내가 엄마를 버린 게 아니다. 돌아가면서 찍으려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백옥자는 "돌아가면서 찍다가 저쪽이 그게(조회수) 더 많으면 저쪽으로 붙을 거 아니냐. 그건 맞는 말이다. 사람이 다 심리가 있다. 욕심이 많다. 저쪽에서 잘 돼서 잘하면 저쪽으로 넘어가는 거다. 엄마는 나 몰라라하는 거다. 사람이 다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이와 승현이와 찍은 게 조회수가 많이 나온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면 아무래도 엄마가 들어가야겠지"라면서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백옥자는 "네가 너네 아빠 만나서 박쥐 같아서 그쪽으로 붙을 거다. 엄마는 상관없다. 이리 붙으나 저리 붙으나 상관없다"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하지만 김승환은 '선택 잘못하면 죽는 수가 있다'고 의역했다.

백옥자는 "한 잔 더 달라. 한 잔 더 주고 그쪽으로 붙어라"며 소주잔을 들었다. 김승환을 술을 부으며 손을 떨었다. 백옥자는 "앞으로 이제 정윤의 반찬으로 할 거냐"며 콘텐츠에 관해 물었다. 김승환은 "구독자들이 원하는 걸 찍어야 한다"고 말을 돌렸다. 백옥자는 "이번에는 구독자들과 한 잔 하게 한 잔 달라"고 또 요청했다. 이어 "술에 살짝 취한 듯 "마음으로는 구독자님들을 대접하고 싶은데 이게 안 된다"며 카메라를 향해 건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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