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동근 "'미스터트롯' 동기들은 잘 나가는데, 매니저로 오해받아"
‘미스터트롯2’ 하동근이 119명의 도전자 중, ‘톱25인’이 되기까지의 치열했던 과정과 소감을 밝혔다.



하동근은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TOP25 스페셜-못다 한 이야기’(이하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오디션 비하인드를 시원하게 밝혔다.



앞서 ‘마스터 예심’에서 ‘사랑님’을 불러 올하트를 받은 데 이어 팀미션, 데스매치까지 통과해 ‘톱25’에 들게 된 하동근은 “지난 ‘미스터트롯1’ 때는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출전을 했던 것 같다”며 “이번 ‘미스터트롯2’는 완전히 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 길이 아니면 돌아갈 길이 없기 때문에 오디션 준비할 때부터 너무 혹독하고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특히 지난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후 3년 만에 재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 하동근은 각별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미스터트롯1’ 동기들은 방송 후 다 잘되어서 종횡무진했고, 같이 길거리를 다니면 많이 알아봐주시는데 저는 다들 매니저로 착각을 하셨다. 그럴 때마다 가수로서 더 잘 되자고 다짐했고, 이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하동근은 ‘리액션 진’이란 애칭에 걸맞게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眞’(진)의 상징인 왕관을 직접 써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도 선사했다. 화려한 황금빛 왕관을 드디어 가까이서 본 하동근은 “이번 ‘미스터트롯2’ 무대가 사실 제겐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선물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왕관을 번쩍 들어 머리에 쓴 뒤, “엄마 아빠, 캡처해주세요”라며 해맑게 양손을 흔들어 보였다.



그동안 ‘동근 해가 떴습니다’, ‘인간 비타민’, ‘예능 천재’ 등의 수식어를 탄생시킨 하동근이 앞으로 본선 4라운드인 ‘메들리 팀미션’에서 누구와 팀을 이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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