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진 "25살 이하만♥ 디카프리오, 나이드는 것 부정하려는 마음" 분석
양재진-양재웅 신경정신과 의사가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5세 이하의 젊은 여자만 만나는 이유를 분석했다.

2일 유튜브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는 '할리우드 연상 연하 커플들을 정신과 의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채널은 정신과 의사 양재진과 양재웅이 출연한다.

이날 양재진은 레오나르도가 25살 여자친구만 만든다는 법칙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와 동갑"이라며 "그런데 최근 그 법칙이 깨졌다. 지지 하디드라는 27살 모델인데, 싱글맘을 만난다. 25살 넘는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양재웅은 "그래서 제가 형 별명을 양카프리오라고 지어줬다"고 언급했고, 양재진은 "저 스물다섯 만나고 그러지 않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양재진 "25살 이하만♥ 디카프리오, 나이드는 것 부정하려는 마음" 분석
양재진은 이어 "레오는 연기 천재였다. 아주 어린 나이에 데뷔했고, 워낙 화려한 삶을 살았다"며 "자신이 나이 드는 것을 어린 여자친구에게 보상받으려는, 나이 드는 것을 부정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결혼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라며 "나이가 올라가게 되면 결혼 압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결혼에 대해선 가벼울 수 있는 어린 친구를 만나는 거 같다"고 했다.
양재진 "25살 이하만♥ 디카프리오, 나이드는 것 부정하려는 마음" 분석
양재웅은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가지지 못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관계가 깊어지려면 내 약한 모습도 보여주고 기댈 수 있어야 하는데, 자신이 어필 될 수 있는 어린 사람만 만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진은 "어린 시절부터 이슈 속에서만 살다보니까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두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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