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종국, 차태현에 "'엽기적인 그녀' 한번 더 찍어, 너랑 또 안 하려고 하나봐"('짐종국')
용띠 친구들이 배우 차태현에 대해 "'엽기적인 그녀' 한 번 더 찍어라"며 웃음을 안겼다.

30일 김종국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어제보다 오늘 더 웃깁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용띠클럽으로 유명한 배우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이 김종국과 이야기를 나눴다.

차태현은 아들 수찬 군에 대해 "오늘 절권도 배우러 갔어"라고 했고, 친구들은 '복싱을 배우게 하라'며 간섭했다. 이에 차태현은 "복싱은 코로나 전에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경인은 "나 복싱 배웠는데 홍수환 아저씨한테 배웠거든?"이라며 "아저씨가 나한테 신인왕전 나가래. 그래서 내가 '왜요?' 그랬더니 '야, 홍씨가 잘해'라더라"며 웃었다.
[종합] 김종국, 차태현에 "'엽기적인 그녀' 한번 더 찍어, 너랑 또 안 하려고 하나봐"('짐종국')
이어 홍경민도 "배우 이시영씨 복싱 트레이너가 인터뷰를 하는데, 이시영 씨 이후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 있냐고 물었더니 홍경민 씨가 잘할 거 같다고"라고 말했고, 홍경인은 "야, 홍씨가 잘하나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국은 "야 근데 우리 단체방 이름 '용용죽겠지' 누가 한거야?"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자신이 했다고 실토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이름으로도 좋지 않냐"고 했다.

그런데 차태현은 "근데 그 이름을 네가 어떻게 알아?"라고 했고, 김종국은 "네가 방을 만들었잖아"라고 했다. 홍경인이 "방 이름이 나와"라고 했고, 차태현은 "나는 방 이름을 나만 아는 건 줄 알았다"라며 "나 지금 깜짝 놀랐어, 우와 나 진짜 몰랐어. 만약에 내가 이상하게 써놨으면 큰 일 나는 거네?"라고 말하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종국은 장혁에게 "혁이 너 이번에 하는 거 드라마 얘기 좀 해"라고 했고, 장혁은 "3월 중순에 한다. 패밀리, 로맨틱 코미디, 첩보, 액션 등이 다 있다"며 홍보했다.
[종합] 김종국, 차태현에 "'엽기적인 그녀' 한번 더 찍어, 너랑 또 안 하려고 하나봐"('짐종국')
[종합] 김종국, 차태현에 "'엽기적인 그녀' 한번 더 찍어, 너랑 또 안 하려고 하나봐"('짐종국')
배우 장나라와 호흡을 맞춘다는 장혁은 "장나라와 네 작품 째다"라며 "나라 씨와 하면 다 성공한다. 10년에 한 번 씩 하는 거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시간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핀잔을 줬고, 장혁은 "두 번째 했을 때 그거랑 단막극을 같이 했다"며 "첫 작품은 싱글일 때, 두 번째 작품은 결혼하고. 지금은 애가 생긴 뒤다. 일부러 그렇게 하는 건 아닌데"라며 신기한 인연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나는 그런 배우가 없네"라고 했고, 김종국은 "너랑 한 번 하면 안 하려고 하나봐"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런가봐"라며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엽기적인 그녀' 한 번 더 찍어라"고 했고, 장혁은 "그 다음 작품 '여친소'에서 전 남친으로 나왔잖아"라고 답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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