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축구 선수 박주호 아내인 안나가 암투병 중에도 딸의 체조 대회에 나와 자리를 지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출연했다. 손연재는 자신이 개최한 체조대회를 공개안나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 체조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게스트로 출연, 자신이 개최한 체조 대회를 공개했다. 이 대회에는 박주호의 딸 박나은 양이 참석해 기량을 뽐냈다.

나은 양은 길쭉한 팔다리로 체조를 선보여 현장은 물론이고, 스튜디오에서도 박수를 받았다.

특히, 방송에는 나은의 대회를 지켜보기 위해 자리한 엄마 안나의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안나는 지난 11월 암투병 소식을 전하며 "저는 매우 행복합니다.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방사선 치료는 차치하더라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네요. 저를 계속 살아가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온 모든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만약 당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이상한 세포와 싸우고 있다면, 저는 여러분에게 사랑과 좋은 에너지를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안나는 " 제가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황입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안나는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1녀2남을 뒀다. 이들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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