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아기 커플' 스윙스X임보라, 3년만 재회…할리우드 커플 뺨치네[TEN피플]
래퍼 스윙스와 모델 임보라가 세상 쿨한 면모를 보였다. 3년 전 헤어졌음에도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재회한 것.

스윙스는 29일 "해피 퍼 데이"라는 문구와 함께 지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스윙스의 사진에 전 여자친구 임보라의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같은 모자를 쓰고 찍으며 결별 이후 재회했음을 인증했다.

임보라 역시 'Happy furday'라는 글과 함께 해당 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공유했다. 임보라와 스윙스가 착용한 모자와 디자인이 비슷해 재결합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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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보라 측은 “두 사람의 지인이 겹쳐서 생일 파티에 참석한 것”이라며 재결합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임보라와 스윙스가 다시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두 사람은 분명 할리우드 스타만큼 쿨한 행보를 보인 것은 맞다. 결별 후 아픔이 있음에도 함께 같은 자리에 참석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합정동 아기 커플' 스윙스X임보라, 3년만 재회…할리우드 커플 뺨치네[TEN피플]
앞서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중에도 달달한 사랑꾼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스윙스와 임보라는 2017년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임보라는 남자친구인 스윙스가 찍어준 사진들을 종종 공유했다. 그는 "요새 사진에 맛들리신 문포토님 어느 순간 말 걸려고 보면 예쁘게 담아주겠다고 혼자 사진 삼매경. 지난번엔 벚꽃놀이 가자니까 디지털 폴라로이드까지 들고 오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기도. 또 "일 끝나고 오빠랑 데이트. 같은 자리 같은 시야"라는 글과 함께 실시간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윙스는 임보라와 함께 운동해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둘은 서로 아껴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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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2017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에서 스윙스 ·임보라 커플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스윙스는 임보라의 집 앞에서 그녀에게 전화해 “아기야, 오빠 지금 집 앞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임보라도 “아기 나왔어”라는 애교로 화답했다. 이후 스윙스의 차 안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가볍게 뽀뽀하며 달달함을 보였다.

또 임보라는 스윙스의 손을 잡아주거나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등 애정을 표현했다. 더불어 운전 중인 스윙스의 손을 꼭 잡는가 하면 스윙스의 손을 직접 마사지해 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합정동 아기 커플' 스윙스X임보라, 3년만 재회…할리우드 커플 뺨치네[TEN피플]
두 사람은 2019년 홍대에 위치한 카페를 함께 창업하기도 했다. 당시 임보라는 "남자친구와 함께 카페를 열게 됐어요. 취향이 너무 다른 서로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머리를 맞대고 거의 반년 동안 많은 힘과 정성을 들이며 준비했어요”라며 “그러면서도 누구보다도 고마운 건 다름 아닌 같이 준비한 랠리 포인트 식구들이에요. 시간 나면 가끔 놀러 오세요”라고 홍보하기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던 임보라와 스윙스는 비록 결별했지만, 여전히 '쿨'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친구들을 사이에 두고 끈끈한 애정과 편한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이다. 이들의 결별 소식에 팬들 역시 아쉬워했지만 '쿨'한 둘의 관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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