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참전한 전소민·이미주
영부인과 셀카에 누리꾼들 악플
'축구협회 논란' 관련 발언 유도
조규성 / 사진=조규성 인스타그램
조규성 / 사진=조규성 인스타그램
'월드컵 스타' 조규성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집중된 눈길만큼, 논란이 될만한 언급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조규성의 축구 외적인 부분이 주목받고 있다. 열애설이 시작이다. 조규성이 모델 지민주와 연애 중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사실은 돈독한 친구 사이. 이후에는 그룹 빌리의 멤버 하람의 친언니와 열애 중이라고 알려졌다.

열애설에 대한 실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연예인들 역시 조규성에 대한 언급을 이어가고 있다. 뜬금없는 '상상 연애'는 일부 시청자들의 눈총을 사기도.

배우 전소민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내 남자친구인데? 비밀 연애 중이다. 마음속으로"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주는 조규성 열애설에 참전했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난 왠지 모르겠는데 미래에 미주랑 조규성 선수랑 사귈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KBS 유튜브 영상 캡처
월드컵으로 일약 스타 선수가 된 조규성. 이미 다수의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조규성이 먼저 찾은 곳은 KBS였다.

그는 KBS 뉴스 사전녹화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만 인터뷰 질문에 아쉬움이 남았다. "최근 사설 트레이너 관련 보도가 나왔다. 벤투 감독도 선수들 지원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앵커 질문에 조규성은 "어…"라며 당황한 듯 5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답변을 하지 않은 조규성. 앵커의 질문은 앞서 벌어진 축구협회와 손흥민 개인 트레이너 간의 문제였다. 선수 개인에 대해 축구협회의 행동을 평가하라는 듯한 물음은 이슈를 양산하고자 한 선택일 것.

영부인 김건희와의 셀카로도 논란이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은 귀국 후 청와대로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영부인 김건희와 만난 조규성. 김건희와의 셀카를 SNS에 올린 후 일부 누리꾼들은 "잘하고 와서 왜 김건희와 셀카를 찍냐", "김건희랑 셀카 찍고 싶었냐. 생각 좀 하고 살자" 등 막말을 쏟아냈다.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2번째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이 써 내린 서사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 중심에는 조규성이 있었다. 박수와 격려가 넘쳐야 할 지금. 조규성은 명성을 얻은 '이름값'을 받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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