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열애 6년 만에 결별
청혼도 했었는데, 결국 헤어져

4개월 전 웹방송에서
"던 얘기 그만하고 싶다" 언급 피해
/사진 =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방송화면
/사진 =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방송화면
가수 던(28·김효종)과 결별한 가수 현아(30·김현아)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현아는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직접 결별을 공식화했다.

현아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현아가 지난 8월 출연한 웹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던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현아는 "언제 또 내가 (연예계) 여자 동생과 술을 마실 수 있을까 싶어 나왔다"고 했고, 이영지는 "데뷔 15년 차인데 여자 동생이 없냐"고 놀랐다. 현아는 "일단 그 중에 반은 던이가 있었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눈을 번뜩이며 "나 그 얘기 좀 자세히 듣자"며 며 현아에게 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그러나 현아는 "그건 걔 와가지고, 걔 불러서, 걔한테 들으세요"라며 언급을 피했다.

이에 이영지는 멋쩍은듯 "언니 솔직히 그 얘기 약간 지겨워졌지?"라고 말했다. 이에 현아는 "그 얘기 이제 그만하고 싶어, 귀찮아"라며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종합] '결별' 현아, "던 얘기 좀 듣자"는 이영지에 "그만하고 싶어 귀찮아"
2016년 교제를 시작한 현과 던은 2018년 열애가 공개되며, 이를 공식 인정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이 일로 회사를 나왔고,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사랑과 일을 동시에 잡았다.
[종합] '결별' 현아, "던 얘기 좀 듣자"는 이영지에 "그만하고 싶어 귀찮아"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동반 출연하고, SNS를 통해 이른바 '럽스타그램'을 하면서 거침없고 당당한 연애를 이어왔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와 SNS를 통해 던이 현아에게 청혼했다는 사실도 전해졌으나,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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