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서 옷 찢어버린 YGX 드기 "동생 도니 이기려고 노출한 거 아니야"[인터뷰②]
YGX 리더 드기가 배틀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23일 텐아시아 사옥에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YGX 권트윈스와의 일대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드기는 배틀 실력이 나날이 늘어간다는 호평에 대해 "'스맨파'하면서 배틀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제이락 형, 오천, 트릭스가 '자기 것 하면 된다'고 얘기를 많이 해줬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연습을 했지만 그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깨달은 게 많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스맨파' 첫 노리스펙 당시 배틀을 9번 했다. 처음엔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오히려 나중에 힘 빠지니까 더 괜찮아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드기는 지난 19일 '스맨파' 대전 콘서트에서 파격적인 배틀 실력을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음악과 분위기에 취해 옷을 찢고 벗게 됐다.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좀 격앙됐다"라며 "도니를 이겨버리려고 노출한 것은 아니다"라고 수줍게 웃었다.

한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멤버들은 오는 26일 대구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후 광주, 부산, 창원, 인천, 수원, 서울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 콘서트 ‘ON THE STAGE’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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