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양육권 거절' 前 남편 주장한 마약설 해명 "법 잘 지킨다"
가수 구준엽과 결혼한 중화권 배우 서희원이 마약설에 대해 해명했다.

서희원은 23일 "저와 제 여동생은 마약을 할 수 없다.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제 여동생은 일주일에 평균 4일 일을 하고 있고, 시부모님과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그래서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는다. 저는 마약에 관심이 없다. 대만에서는 어떠한 마약을 할 수 없고, 우리는 법을 잘 지킨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와 왕샤오페이 어머니는 서희원이 매일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왕샤오페이는 생활비 지급 문제를 두고 법적 갈등이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왕샤오페이는 서희원에게 이혼 합의서에 약속한 생활비를 올해 3월부터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 미지급한 생활비는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은 "왕샤오페이가 제출한 명세서는 내가 쓴 것이 아니다. 나도 4000만 위안(한화 약 76억 원)을 받지 못했다. 이번에 빚진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원)은 그가 아이에게 주려고 한 예금이다. 왕샤오페이가 나를 속였고, 왕샤오페이가 약속을 어기고 법을 어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희원은 "합의서를 논의할 때 아이의 양육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나는 왕샤오페이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양육권을 가지라고 제안했고, 나는 면회권을 제안했다. 하지만 왕샤오페이는 즉석에서 거절하고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아이를 먼저 돌보라고 했다"고 했다.

서희원은 "나와 왕샤오페이는 결혼 생활을 잘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물러났고, 아무런 원망도 없다. 그래도 그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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