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중인' 조이♥크러쉬
조이 핸드폰 배경화면=크러쉬 반려견 사진
크러쉬, '나혼자산다' 서 조이 간접 언급
조이, 크러쉬./사진=텐아시아DB
조이, 크러쉬./사진=텐아시아DB
공개 열애 중인 가수 크러쉬와 레드벨벳 조이가 조용히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숨길 수 없는 달달 시그널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크러쉬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해 조이를 간접 언급했다. 이날 VCR에는 영국 사치갤러리에 초대받은 기안84 모습이 담겼고, 송민호를 만나 "해외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로망이 있다"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기안84가 스튜디오에 있는 회원들에게 "다들 그런 로망 없냐"고 묻자 크러쉬는 어색한 표정으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이에 전현무가 "크러쉬 있느냐"라고 묻자 크러쉬는 깜짝 놀라 "네?"하고 반문했고, 박나래가 "입술 씰룩씰룩하는 거 보니까 있네"라고 놀리자 이내 "저는 지금 있으면 안 되죠!"라고 답했다. 공개 연애 중인 조이가 있기에 로맨스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한 것.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이에 멤버들은 "그냥 로망, 로망"이라고 말했고, 크러쉬가 머쓱하게 웃자 전현무는 "잘 만나고 있구나~?"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간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조이의 핸드폰 배경 화면에 크러쉬의 반려견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레드벨벳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JOY in Milano VLOG I TOD'S 2023 S/S SHOW'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조이는 패션쇼를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 후 지내는 일상이 담겼다. 그는 "너무 설레서 잠을 못 잤다. 그런데 비행을 14시간 간다. 이때 자면 될 거 같다"라며 "난 밀라노는 처음이다. 처음이라서 추천받은 식당에 간다. 너무 짧게 있어서 아쉽다. 비행기에 있는 시간이 더 길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그는 밀라노에 도착한 후 스태프들과 함께 바를 방문하고 음식을 먹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냈고, "브런치를 먹고 나왔다. 여기가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바라고 해서 먹고 나왔다"라며 오늘의 의상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핸드폰 배경 화면이 켜졌고, 배경 화면 속엔 크러쉬의 반려견 두유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는 문제가 없다는 걸 자연스럽게 드러낸 셈. 크러쉬와 조이는 지난해 8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조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함께 크러쉬의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 깨나' 작업을 하며 친해진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등 공통 관심사인 반려견을 매개체로 사랑을 키웠다고도 덧붙였다.

조이는 "오랜만에 다 같이 무대해서 멤버들도, 러비들도 다들 들뜨고 신나있는데 괜스레 걱정을 안긴 거 같아서 미안하다"라며 미안함을 전한 동시에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크러쉬 역시 "알맞은 시기에 쉬바미(팬클럽 '크러쉬밤' 애칭)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 데 기사화가 먼저 돼버려 당황스럽다"라며 열애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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