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아 "무릎부상 재발→수술, 잘 이겨낼 것"…김호중 "삼촌도 응원"
이동국 딸 이재아가 무릎 부상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이재아는 17일 "조금 무거운 소식을 들려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수술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그는 "작년 12월 무릎 쓸개 골 탈골로 인대가 끊어져 인대 봉합 수술을 했다. 재활 과정은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열심히 재활을 했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힘들게 재활과 훈련을 한 만큼 시합도 뛸 수 있게 됐고 큰 대회에서 점수도 따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런데 불과 1년도 안된 지금, 또다시 무릎 부위의 부상이 재발돼 내일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아는 "저에게 큰 힘을 주시고 늘 응원해 주신 분들께 다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앞으로 제가 가야 할 길이 얼마나 힘든 길인지 잘 알기에 저 또한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저에게 큰 힘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에도 잘 이겨내보겠다!"며 마음을 다졌다.

이동국은 "우리 재아 이겨낼거야"라며 딸을 응원했다. 김호중도 "훨씬 더 단단하고 멋진 재아가 되어 돌아올거라고 생각한다. 재아야 삼촌도 응원한다! 파이팅"이라고 댓글을 적었다.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2005년 결혼했다. 부부는 슬하에 2007년생 쌍둥이 딸 이재시-이재아, 2013년생 쌍둥이 딸 이설아-이수아, 2014년생 아들 이시안을 두고 있다. 이동국 가족은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동국의 둘째 딸 이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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