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빗썸' 박민영 前남친 모른다던 성유리, 투자금 30억 받은 적 있어
배우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가 박민영의 전 연인 강모씨 측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는 지난 8월 4일 율리아엘에 30억 원을 출자했다. 버킷스튜디오는 사업 다각화를 이유로 올해 율리아엘을 비롯해 지아이홀딩스, 메타커머스, 아카라코리아, 비타엔터테인먼트에 총 309억 원가량을 출자했다.

버킷스튜디오의 투자처 중 율리아엘은 2019년 설립된 화장품 회사로 현재 성유리가 대표로 재직 중이라 성유리와 빗썸과의 관계에 의문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잘 모른다. 알아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유리씨가 율리아엘에 대표로 있는 건 맞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성유리는 빗썸 실소유주 의혹의 강종현씨가 운전하고 다닌 3억원대의 벤츠 차량 명의가 남편 안성현 씨의 명의로 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불똥이 튄 바 있다. 이에 성유리 측은 “두 사람이 알고 있는 사이인 건 알지만, 자세한 친분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성유리는 2017년 5월 골퍼 안성현과 결혼해 지난 1월 쌍둥이 딸을 낳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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