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아티스트 제미나이, "신곡으로 돌아와"
에어리어(AREA) 소속 아티스트 제미나이가 14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Hola’를 발매했다.

‘Hola’는 매력적인 기타 선율로 시작되는 인디, 팝, 알앤비 장르의 편안히 듣기 쉬운 곡이다. 기타 선율을 배경으로 후반으로 갈 수록 멜로디 전개가 좀 더 풍성해지며 제미나이의 짙은 음색이 쌓아 올려져 선선해진 날씨에 맞는 센치하지만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인다.

제미나이는 기존 발매된 곡들에서도 남녀간의 감정선을 다룬 곡이 많은데, 이번 곡에서도 그의 시그니쳐와 같은 가사가 돋보인다.

영어 가사 해석을 살펴보면, 이별한 남자의 시선에서 마음 한켠에 자리한 그녀의 공백이 커져가는 독백이 전개되다, 후반부에서 결국 그녀를 붙잡을 수 없는 자신과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안녕(Hola)” 뿐임을 깨닫고 그녀를 잊기로 결심하는 남자의 아련함에 여운이 깊게 남는다.

쌀쌀해진 가을에 맞게 센치한 감성을 충분이 채워줄 그의 목소리와 기타 선율이 다시 한번 스트리밍을 하게 만든다.

제미나이는 올해 ‘She lives in Paris’, ‘하나둘셋(Feat. BIG Naughty)’등을 발매하며, 팝과 힙합을 넘나드는 감성과 보이스로 일찍이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지난 발매곡 ‘Know me’ 가 바이럴되며 관련 검색어의 조회수가 100만이 넘어간 바 있으며,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월간 청취자수가 110만에 육박하며 제미나이에 대한 MZ 세대 외 해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그는 음악성만큼이나 매력적인 비주얼과 타고난 패션 센스를 통해 밀라노 및 파리 패션위크, 도쿄 ‘DIESEL’ 쇼에 연이어 참석하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의 2022 F/W 캠페인 아시아 대표 모델로 선정되어 디지털 화보가 공개되며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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