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왼쪽), 블랙핑크 지수 / 사진=텐아시아DB
박봄(왼쪽), 블랙핑크 지수 / 사진=텐아시아DB


아이돌, 특히 걸그룹은 외모 관리에 집중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평가받는 게 일상이고 기준과 조금만 달라져도 악플에 시달리기 때문.

최근 건강 염려를 넘어선 과한 관심으로 민망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살이 찌면 쪘다고 건강 이상, 핏대인지 혹인지 알 수 없는 일부 사진으로 종양을 걱정한다. 순수한 팬심으로 걱정하는 건 당연하지만,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지레짐작하는 건 실례일 수 있다.

최근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목에 동전 크기만 한 혹이 포착되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팬들은 과거에도 지수가 같은 부위에 작은 혹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살쪘네, 혹 생겼네→건강 문제 있어?"…민망한 아이돌 '건강이상설' [TEN피플]
공백기엔 크기가 줄었다가 활동이 시작되면 다시 혹의 크기가 커진다고 주장했다. 일부 팬들은 림프절이 부은 것이라며 림프종 등 질병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수의 건강이상설이 더 크게 부각된 건 블랙핑크가 진행 중인 월드 투어에서 공연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안무가 맞지 않고 성의 없는 동작을 하는 등 무성의하게 공연에 임하는 영상이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하졌다.
블랙핑크 콘서트 영상 캡처
블랙핑크 콘서트 영상 캡처
블랙핑크 콘서트 영상 캡처
블랙핑크 콘서트 영상 캡처
블랙핑크 콘서트의 연관 검색어는 '엉망진창'이라는 뜻의 'mess'가 함께 올랐다. 해외 팬들의 불만은 속출했지만 일부 팬들은 블랙핑크가 스케줄로 인한 과로가 아니겠냐며 옹호하고 나섰다. 이 시기에 지수의 혹이 부각되자 지수 역시 과로로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가 더 기울었다.

일부분만 보고 블랙핑크의 공연이 엉망이라던가, 지수가 과로로 혹이 생겼다고 판단할 수 없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일축하면서 지수의 건강 이상설은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박봄은 전에 비해 살이 많이 찐 모습으로 건강에 대한 염려를 받았다. 필리핀 공연에 선 박봄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대중이 기억하는 모습에 비해 과하게 살이 찐 모습이었다.

박봄은 지난해 70kg에서 59kg까지 11kg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으니 살이 찐 모습은 놀라움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박봄 인스타그램
박봄 인스타그램
특히 박봄은 ADD(주의력 결핍 장애) 치료를 위해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가 힘들었다고 밝혔던 바. 당시 박봄은 약으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하고, 식욕 통제 또한 되지 않아 야식과 폭식을 하게 되며 70kg까지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은 다이어트 제품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 성공했다. 그는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좋다. 살 빼고 약도 줄이고 건강해지고 있다"고 만족하기도 했다.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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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살을 뺐던 박봄이기에 요요의 가능성은 높았으나, 전보다 더 살이 찐 모습을 팬들에게도 걱정을 안겼다. 박봄의 소속사는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며 "현재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혀 우려를 잠재웠다.

'건강이상설'이라는 근거 없는 '썰'로 신체 일부분까지 관심받는 스타들. 대중 앞에 서서 보이고 평가받는 직업을 가졌기에 더 많은 것을 관리해야 한다지만 살과 혹으로 주목받는 건 조금은 민망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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