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 사진=텐아시아DB
서유리 / 사진=텐아시아DB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 PD가 '로나유니버스' 경영권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로나유니버스'는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지난 3월 MCN 기업이다. '버츄얼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동명의 걸그룹을 제작, 서유리는 리더 '로나'로 활약했다.

3일 최병길은 텐아시아에 "(서)유리와 내가 로나유니버스라는 회사를 공동을 설립했다. 그런데 지주사가 들어오는 상황이 됐다. 거기서 내가 가지고 있던 지분 50%와 (서)유리가 가지고 있던 지분 50%가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주사에 대한 지분을 내가 소유하고 있었다. 그 지주사의 지분을 현재는 (서)유리와 양분하고 있다. 지분 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서)유리가 오해를 가진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병길 PD / 사진=텐아시아DB
최병길 PD / 사진=텐아시아DB
서유리가 '로나유니버스'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심경을 토로한 것이 문제가 됐다. 최근 개인방송을 통해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 넣었다"며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남은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믿었는데 뒤통수 맞았다"며 "얘기를 다 안 듣고 남편이 인감 달라고 하면 줬다. 다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로나유니버스'의 입장은 달랐다. 사측은 입장문을 통해 "서유리의 투자·지분 관계 등 언급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의 전 공동대표였지만 10월 11일 이후 경영에 관한, 즉 주주로서나 공동대표로서의 자격 사항 및 관련 사항이 없기 때문에 회사의 정책이나 입장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길은 대표직에서 내려온 것은 서유리 본인의 선택이었다고 했다. 최병길은 "아내가 원해 공동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서유리는 회사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유리가 대표직까지 수행하며 주변의 공격을 받고 악플에도 시달렸다. 이에 대한 부담이 있어 대표직에서 내려오고 싶다고 피력했었다. 나 또한 (서)유리의 입장을 이해해 대표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했다.

서유리는 회사를 설립할 당시 자신의 소유였던 아파트를 팔아 투자했지만 남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최병길은 "'로나유니버스'의 현재 지분 구조가 완성된 것은 아니다. 회사 설립 과정에서 (서유리 소유의 아파트를) 담보 대출용으로 사용을 했지만, 그렇다고 (서)유리가 아파트를 날렸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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