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김새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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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킨 뒤 자숙 중이다. 그러던 중 약 6개월 만에 SNS에 사진을 올렸으나 빠르게 삭제했다. 하지만 창피함은 박제됐다.

김새론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마이키쿤... 오일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본 만화 '도쿄 리벤저스' 캐릭터 중의 하나인 마이키다.

또한 캐릭터 그림 위에는 전자 담배가 놓여 있었다. 가지런히 놓여 있는 전자 담배가 돋보이기도. 김새론은 성인이기에 흡연할 수 있는 나이는 맞다. 굳이 그림 위에 전자 담배를 놓아야 했을까 싶다.

김새론은 올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김새론 /사진=텐아시아 DB
김새론 /사진=텐아시아 DB
김새론의 사고로 인해 인근 총 57곳 시설, 가게 등이 정전되는 일이 발생했다. 가게에서는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불편한 일이 일어나기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씨는 자기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새론 씨는 이에 따라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고 밝혔다.

김새론 역시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새론은 "저는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라며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새론은 피해 건물을 직접 찾아 사과한 뒤 보상했다. 그렇게 김새론은 음주운전 물의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약 6개월이 흐른 뒤 김새론은 SNS에 게시물을 남겼다.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해당 게시물을 본 이들은 많았다. 김새론은 340만 팔로워를 지녔기 때문.

김새론이 남겼던 게시물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타고 널리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이들은 "계정 실수한 것 아니냐?", "연예인 걱정은 안 해도 되겠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자숙 중 SNS 계정을 착각했으나 이에 따라 평소와 같이 지내고 있다는 일상을 알 수 있게 한 셈. 김새론은 빛의 속도로 실수로 업로드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창피함은 박제됐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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