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생명, 탐욕이 덮어버린 나라"…정우성, 이태원 참사 추모시 '공감'
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의 시를 공유했다.

정우성은 3일 새벽, 김의곤의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시를 게재했다.

'너의 마지막 절규에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 / 또 다시 너희들을 허망한 죽음으로 내몬 어른들의 안일과 무책임이 부끄러워 이젠 슬픔조차도 변명마저도 차마 드러내 보일 수가 없구나'
"안전·생명, 탐욕이 덮어버린 나라"…정우성, 이태원 참사 추모시 '공감'
"안전·생명, 탐욕이 덮어버린 나라"…정우성, 이태원 참사 추모시 '공감'
'안전도 생명도 탐욕이 덮어버린 이 나라에 반성없는 어른들 끝없이 원망케 하라/ 아이들아 용서하지 마라 참담한 부끄러움에 울고 있는 우리를'
"안전·생명, 탐욕이 덮어버린 나라"…정우성, 이태원 참사 추모시 '공감'
정우성이 공감한 시에는 정부와 서울시 등 대형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지게 만든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후회, 분노를 담고 있다.

한편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156명이 사망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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