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사진제공=본부이엔티
아유미./사진제공=본부이엔티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결혼한다.

아유미는 오늘(30일) 2세 연상의 사업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올해 39세가 된 아유미는 예비신랑과 6개월 열애 끝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

아유미는 지난 8월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저 결혼한다. (축구) 연습하면서 틈틈이 연애했다. 공도 잡고 남자도 잡았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아유미는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으며, 많은 분들의 축복속에서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직접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게 되었으니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트쇼'에서는 최근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펑펑 울었다. 제가 통곡했다. 눈치가 빠른 편인데 전혀 눈치를 못 챘다. 그날 축구 연습이 있어서 운동복을 입고 있었고, 머리도 안 감고 있어서 냄새가 엄청났다. 너무 이상한 상태에서 프러포즈를 받으니까 오히려 감동이 더 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아유미는 DJ들이 “프러포즈로 받은 다이아몬드 알이 커서 울었나?”라고 농담하자 “맞다. 알이 엄청 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02년 슈가 1집 앨범 '텔 미 와이'(Tell Me Why)로 데뷔했다. 최근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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