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오 인스타그램,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사진= 비오 인스타그램, 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활동하지 않아도 매달 통장에 돈이 들어온다. 저작권료로 '플렉스'를 한 가수들의 이야기는 늘 화제가 됐다. 노래 한 곡에 차, 집까지 살 수 있는 돈을 벌기 때문. '얼마나 벌길래'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래퍼 비오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저작권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비오는 한 노래로 대박이 났다. Mnet '쇼미더머니 10'에 출연해 부른 '카운팅 스타', '리무진' 등으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자작곡 '카운팅 스타'는 발매되고 2시간 만에 차트 1위에 올랐다. 해당 곡의 '밤하늘에 펄'이라는 가사와 멜로디는 큰 사랑을 받았다.

'쇼미더머니 10'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비오. 1위는 못했지만, 우승자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프로그램이 종영한 지 2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팬이 그를 '밤하늘에 펄'이라고 기억하며 노래를 듣는다.
사진= 네이버 NOW. '걍나와' 예고 영상 캡처
사진= 네이버 NOW. '걍나와' 예고 영상 캡처
대박이 난 '카운팅 스타'의 곡 저작권료는 약 5억. 비오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 '튀르키예즈온더블럭'에 출연해 히트곡으로 번 돈에 대해 언급했다. 이용진이 "워낙 잘돼서 5억 가까이 벌었다는 얘기가 돌더라"라고 묻자 비오는 "처음에 제일 많이 들어주셨을 때 (그만큼 벌었다) 저작권료랑 음원 다 합쳐서 (그 정도 벌었다)"라고 답했다.

비오는 남다른 플렉스를 자랑하기도. 그는 26일 방송되는 네이버 NOW '걍나와'에 21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호동이 비오에게 "가수 비오로 첫 음원이 나올 때 다르지 않았나. 저작권료가 처음 입금됐을 때"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비오는 "그렇다. 솔직히 내가 음악을 하면서 보지도 못한 돈이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에게 한 효도로는 "아버지가 다른 일을 해볼까 고민하고 계셨는데 관두시라고 했다. 바로 관두시더라"라고 전했다.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
안예은
안예은
안예은 역시 저작권료가 '억 소리' 난다고 소문났다. 2020년 한 프로그램에서 그는 "대기업 부장님 수준의 저작권료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최근까지도 안정적인 수입을 자랑했다. 지난 8일 TV CHOSUN ‘바람의 남자들’에 출연한 안예은은 "'억' 소리가 날 정도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자본주의적으로 효도를 많이 할 수 있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극풍 발라드라는 독특한 음악 컨셉을 가진 안예은. 그는 '홍연', '파아란', '문어의 꿈'으로 자신만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 2020년 발매한 '문어의 꿈'은 현재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SNS에서 청소년들의 율동 챌린지와 더불어 역주행에 성공한 것. 안예은의 지갑이 두꺼워지게 한 효자곡인 셈.

자작곡으로 상당한 돈을 만진 비오와 안예은. 비오는 지난달 첫 EP 앨범 '파이브 센시스'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자격지심'은 음원차트 20위권에 진입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앨범으로 벌어들이는 저작권료는 얼마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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