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기 영숙 /사진=영숙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1기 영숙 /사진=영숙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1기 영숙이 영철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영숙은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이혼. 한 거 맞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수많은 질문에도 침묵 대응을 했던 이유는 바로 최근까지도 숙려기간이었기 때문"이라며 "숙려기간이라 함은 아직 이혼한 것이 아닌 여전히 혼인기간으로 간주되어 그 사이 어떤 책 잡힐 행동도 하고 싶지 않았기에 가만히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설명했다.

영숙은 "'무책임하다', '결혼이 장냔이냐'는 질책과 비판도 많았다. 그런 부분은 저도 겸허히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가 겪어본 바론 결혼 생활이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뛰어넘어 말 그대로 쉽지 않은 생활이었다. 그래서 아직 많은 남은 삶, 울음 속에서 보내기 보다 웃음 속에서 보내고 싶어 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제게 주어진 삶을 최대한 잘 살아보려고 하는 중"이라며 "딱 한 말씀만 드리자면, 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스스로 내리는 주문과 같은 말이 아니라 진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영숙과 영철은 '나는 솔로' 1기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