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성 A 씨 "레이븐, 이별 과정서 폭언·협박"
루카스, 사생활 논란 이후 연예계 활동 無
부도덕 구설, 팬 상처 남기는 행동
원어스 레이븐 /사진=텐아시아DB
원어스 레이븐 /사진=텐아시아DB


아이돌들의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인으로서도 치명적이지만, 몸 담고 있는 그룹에게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룹 원어스의 멤버 레이븐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RBW는 15일 원어스 공식 팬 카페에 짧은 공지를 올려 "멤버 레이븐 관련 게시글에 대하여 당사는 긴밀하게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또한 모든 사실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논란의 시작은 최근 한 SNS에 올라온 게시글이었다. 자신을 레이븐의 전 여자친구라 밝힌 일본인 여성 A 씨. 그는 레이븐이 자신에게 술을 먹여 성관계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 외에도 레이븐에게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A 씨의 주장은 상세했다. 레이븐이 해외 스케줄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을 당시 원나잇(하룻밤을 보내는 일)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는 것. 또한 레이븐과 교제를 하면서 수시로 레이븐의 자택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레이븐의 과격한 욕설을 하는 음성도 공개했다. 이에 결별을 택했지만, 이후에도 협박을 일삼았다고 전했다.

이미 레이븐의 음성이 공개된 상황. 소속사 RBW는 팬들에게 명확히 사안을 전달하겠다고 호소했지만, 변명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논란이 사실이라면 연예계 활동에 제약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 앞서 NCT의 멤버 루카스의 경우가 그러했다.
NCT 루카스 / 사진=텐아시아DB
NCT 루카스 / 사진=텐아시아DB
루카스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해 8월 터졌다. NCT의 팬이었던 한 여성이 루카스와 교제했다고 알린 것. 이어 호텔비 및 담뱃값 결제 등 금전적인 요구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루카스의 경우도 비슷하다. 폭로가 나온 직후 루카스와 만남을 갖었다는 또 다른 중국인 여성 B 씨가 나왔다. 또한 교제했다는 증거로 루카스와의 사진 및 호텔 예약 내역을 공개했기 때문.

루카스는 해당 논란에 대해 인정 후 사과했다. 루카스는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심정을 전했다.

아티스트의 일탈 행동. 그에 따른 그룹의 이미지 타격. 소속사의 입장이 난처해지는 이유다. 잘못을 시인한다면, 연예계 활동이 어렵다. 그렇다고 무대응이나 인정하지 않는다면, 논란의 꼬리표는 해당 멤버와 그룹을 쫒아다닌다.

중요한 것은 아티스트 개인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다. 문화의 선두에 있는 아이돌인 만큼, 그 영향력을 알아야 한다는 것. 부도덕한 사생활은 본인만의 문제가 아닌, 소속사와 그룹 멤버 등에게도 부정적이기 때문. 더욱이 사랑을 받는 직업인 만큼, 사생활 구설은 팬들에게 큰 상처로 남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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