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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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가 오늘(11일) 결혼한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11일 (미국 현지 시간) 오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한국 시간으로는 12일 이른 새벽이다. 결혼식은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된다.

공효진은 결혼식을 위해서 촬영 중인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팀에게 양해를 구하고 뉴욕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결혼식 이후 다시 촬영할 예정이다.

공효진과 케빈오 커플은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공효진, 케빈오의 럽스타그램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그뿐만 아니라 케빈오의 생일인 지난해 8월 29일경에 두 사람은 공효진의 양평 별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사실도 전해졌다.
사진=공효진, 케빈오 인스타그램
사진=공효진, 케빈오 인스타그램
이후 양측은 결혼을 발표했다. 매지니먼트 숲은 "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려 한다"며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케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등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10살 연하인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7'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시카고 타자기', '맨홀', '열두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설강화', '유미의 세포들 시즌2' OST에 참여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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