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환 박혜민 부부 / 사진=박혜민 인스타그램
조지환 박혜민 부부 / 사진=박혜민 인스타그램


방송인 조혜련의 동생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의 다정한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 관계에서의 동상이몽, 고부 갈등까지. 다사다난한 가정사를 보여준 이들 부부. 마사지로 가까워진 부부사이를 드러내고 있다.

쇼핑호스트 박혜민은 10일 자신의 SNS에 "아... 눈뜨자마자 황소개구리가 마사지 해달라고 대기타고 있네요ㅜ #부담"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의 탈의를 한 채 침대에 누워있는 조지환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내의 마사지를 기다리는 모습. 여느 부부의 주말 일상과 다르지 않다.

이들 부부는 최근까지 부부 예능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부부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던 조지환과 박혜민. 박혜민은 "(조지환이) 32시간마다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것 같다"이라고 밝혀, 주위의 걱정을 사기도.
사진=채널A  에로부부 방송화면
사진=채널A 에로부부 방송화면
지난 6월에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했다. 생활고와 고부갈등을 고백한 박혜민. 조지환의 어머니는 간호사를 그만두고 쇼호스트를 하고 있는 며느리에게 "넌 콧구멍이 할랑한가보다. 아직도 병원 가기 싫으냐"라며 "너는 그게 희망이 있을 것 같냐.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폭언했다.

간호사를 그만 둔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그는 "남편이 오디션을 보거나 연기 연습을 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에게 전화를 하면 지인들을 만나서 낮술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병원에서 다른 생각을 하니까 불안하고 공황장애 비슷한 게 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후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의사의 솔루션으로 문제는 해결됐다. 조지환의 어머니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았는가. 이런 생각도 들고 속상했다"며 "끝까지 우리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 돕고 살 거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조지환 역시 "방송 보고 놀랐다. '저 정도로 철이 없었나?' 나 또한 많이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시인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방송화면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방송화면
약 3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남편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다정한 일상. 지난 8월 박혜민의 SNS 속 일상과 대비된다. 박혜민은 당시 자신의 SNS에 '내 남자 사용법2'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혜민은 피로를 호소하며 조지환에게 어깨를 주물러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나는 당신의 직원이 아니다"라고 거절하는 조지환.

똑같은 부탁에도 거절하지 않는 아내 박혜민. 부부 관계의 원활함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박혜민의 배려와 이해가 응원을 받아야 하는 이유. 갈등과 오해를 지나 진정성 어린 사랑을 조금씩 보이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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