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한동근, 뒤늦은 심경고백 "내가 다 망쳤지만, 멋진 가장 되고파"[TEN★]


가수 한동근이 데뷔 8주년을 맞았다.

최근 한동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무살부터 서른까지, 내 인생의 1/3을 정말 많은 분의 응원과 질타 속에서 지냈구나. 이런 인생을 살게 될지 몰랐지, 진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뭘 해야 할 지 모를 때, 무작정 나가본 '위대한 탄생3'에서부터 정말 천운으로 만나게 된 '플레디스'란 회사에서 음악을 발매할 수 있게 되고, 일이 너무 없어서 혼자 찾아가 본 뮤지컬 오디션에 발탁돼 뮤지컬도 해보고. 오랫동안 음악 경연 프로그램들도 나가면서 부족하지만, 내 목소리를 정말 많은 분께 들려드릴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적었다.

이어 "내가 다 망치긴 했었지만 그래도 오래 받았던 넘치는 관심과 내가 뭘 배운 게 없지만 그래도 살면서 이것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싶은 마음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고 음악을 계속했던 것"이라며 "너무 고단했었는데 견디지 못할 만큼의 시련은 없다는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최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견뎌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봐야지"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젠 결혼도 했고, 나도 멋진 가장이 되고 싶으니까"라며 "주변 사람에게, 그리고 새로 온 회사에, 같이 하는 동안만큼은 다시는 걱정 끼칠 일 없게 살아봐야지!"라며 "동근아, 고생했고 앞으로 힘내! 꼭 잘 할 수 있을 거야. 노래하자! 8년,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혼자 이런 말, 저런 말 적어봤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한동근은 2018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었고, 이후 자숙하다 소속사를 브랜뉴뮤직으로 옮기고 활동을 재개했다. 올해는 비연예인과 결혼해 새 신랑이 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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