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정호연 커플 영화 시사회 동반 참석 인증
2015년부터 공개 연애 중

공식 인터뷰나 SNS를 통해 변함없는 애정전선
최근 류준열·혜리 커플과 동반 데이트 화제
이동휘, 정호연/사진=텐아시아 DB
이동휘, 정호연/사진=텐아시아 DB
연예계의 많은 사건, 사고 중 누리꾼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연예인들의 애정 전선이다.

특히 장기 연애를 하는 연예인 커플의 경우 만남부터 일상까지 화젯거리가 된다. 이런 상황 속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 커플이 극장 데이트를 인증했다. 7년째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굳건한 사랑을 이어가는 이들의 사랑에 결혼 소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이동휘, 정호연 각자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드러났다. 두 사람 모두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VIP 시사회에 참석해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아내 '세인'은 배우 염정아가, 남편 '진봉'은 류승룡이 맡았다. 박세완, 옹성우도 함께 출연했다.

이동휘는 류승룡과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호흡을 맞춰 친분을 쌓아왔다.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하며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였던 만큼, 출연 배우 간의 끈끈한 의리가 지금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동휘는 새 영화 개봉을 앞둔 류승룡을 응원하기 위해 이 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정호연, 이동휘 인스타그램
사진=정호연, 이동휘 인스타그램
정호연도 시사회 참석 인증과 함께 류승룡을 태그했다. 류승룡 역시 정호연과 함께 미소를 띠며 찍은 다정한 사진을 게재했다. 정호연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촬영 당시 류승룡은 커피차를 보내며 의외의 친분을 인증한 바 있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2015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최근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흥행 후, 연인인 이동휘의 반응을 묻는 말에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더 좋다"라며 "좋은 선배님이자 좋은 친구이자,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엄청 격려도 많이 해주고 걱정도 많이 해주고 있다. 아빠 같기도 하고 그렇다"라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자 이동휘는 정호연이 목에 금메달을 건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공식적인 인터뷰나 자리를 통해 서로를 간접 언급하기도 하고 각자의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이동휘 인스타그램
사진=이동휘 인스타그램
이동휘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옷차림이 각기 다른 것으로 보아 여러 날에 걸쳐 찍은 사진임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게시물을 올린 뒤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정호연이 '좋아요'를 누른 것. 올린 사진 중 이동휘가 착용한 캔버스 에코백의 경우 정호연이 해당 브랜드의 글로벌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8월 15일에는 2017년부터 공개 연애 중인 배우 류준열·혜리 커플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내한 콘서트로 더블 데이트 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동휘, 정호연 커플의 만남에 응원이 이어지는 이유는 떠들썩하지 않고 조용히, 때로는 은근히 애정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한 활동과 함께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것도 이유다.

또 한 쌍의 장기 연애 중인 남궁민, 진아름 커플이 7년 열애 끝 오는 10월 7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동휘, 정호연 커플도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지 내심 기대된다.

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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