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중국발 구매액만 8억 5천...'Vogue 판매열풍'
방탄소년단 뷔의 단독 커버 Vogue(보그) 매거진을 중국팬들이 8억원 넘게 구매하며 화제에 올랐다.

지난 26일 웨이보에 따르면 뷔의 중국팬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총 71,553권의 보그 매거진을 주문하며 구매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인 ‘바이두 뷔바’는 Weidian 등을 통해 단독으로 5만권을 주문하며 뷔의 첫 단독화보 발매에 힘을 실었다. 한화 6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그 외 다양한 상거래사이트의 판매자들을 통해 중국에서 판매된 뷔의 보그 매거진을 합하면 판매고는 7만권을 넘어선다.

이는 기존 중국 팬덤의 K팝 개인 콘텐츠 최고 구매기록 49000부를 훌쩍 뛰어 넘는 최고 기록으로, 중국 활동이 전무한 상태에서 당국의 제제에도 불구하고 뷔를 향한 팬심을 불태우고 있는 팬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글로벌 온라인 판매사이트 케이타운포유(KTOWN4U)에서는 뷔의 6종 커버가 모두 품절되며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구매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BTS 뷔, 중국발 구매액만 8억 5천...'Vogue 판매열풍'
예약판매 단 2주만에 2년간 깨지지 않던 역대 구매 랭킹 1위 자리를 갈아치우고 사이트 최초 5만부 판매고도 돌파했다. 보그 코리아 창간 이래 최초의 6종 단독 커버로 출시된 뷔의 보그는 3주 연속 K콘텐츠 구매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매장과 지마켓에서 품절사태를 일으키며 온라인 판매사이트 베스트셀러 올킬 기록의 열풍을 이어갔다.

보그에 따르면 뷔는 촬영 전 미팅부터 직접 참여할 정도로 이번 화보에 열의를 보였다. 뉴욕 외곽의 이국적인 로케이션과 촬영 소품, 컨셉, 스타일링 아이디어까지 뷔는 적극적인 참여로 첫 단독 화보에 뷔의 ‘Identity’를 더했다.

촬영 후 에디터는 뷔에게 ‘창의적 재능이 넘치는 만능 아이콘’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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