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채택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이미숙 측, "증인으로 왜 불렀는지 이해 안돼"
[단독] 이미숙, 장자연 재판 '불출석'..."오래전 무혐의 난 사안"
고 장자연 관련 재판 증인으로 채택된 배우 이미숙이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2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오는 28일 진행되는 장자연의 전 소속사 김 모 대표의 위증 혐의 재판에 증인 이미숙이 불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2008년 10월 한 언론계 인사와 만난 자리에 장자연을 동석시켜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있었음에도 '우연히 만났고, 장 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또 김 대표가 재판에서 '장자연 등 소속 연예인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증언한 것도 위증이었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이에 대해 이미숙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며 "김 대표가 본인의 형사사건에 왜 이미숙 배우를 증인으로 불렀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미숙 배우는 사건과 무관하며 이미 오래전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내달 5일까지 드라마 촬영이 잡혀 있으며 무관한 사건으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에 피해드리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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