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도 단골 된 중고 패션→5000평대 대형 카페…사업가 빽가의 놀라운 수완[TEN피플]
코요태 빽가가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있다. 가수로서의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폭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신지,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형 카페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원래 캠핑하러 자주 갔다. 아시는 분이 제가 청담동에서 카페를 한 걸 아시고 투자를 제안하셨다. 사기당한 적이 많아서 안 하려고 했는데 변호사 통해서 계약서를 쓰자고 하시더라. 마음먹고 1년 2개월 정도 개업 준비를 했다"고 소개했다.
이효리도 단골 된 중고 패션→5000평대 대형 카페…사업가 빽가의 놀라운 수완[TEN피플]
그동안 벌었던 돈의 상당 부분을 카페에 투자했다는 빽가는 "보통 카페를 하면 초반 3개월 동안 가오픈을 한다. 직원들 월급과 월세를 쟁여두는데 오픈하자마자 수익이 났다. 이렇게 벌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며 카페 사업이 큰 성공을 거뒀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도 단골 된 중고 패션→5000평대 대형 카페…사업가 빽가의 놀라운 수완[TEN피플]
빽가는 제주도 카페 외에도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을 이뤘다고. 그는 "운이 좋았다. 저는 원래 전공이 사진이다. 사진 일을 꾸준히 해오면서 수입이 생겼다. 캠핑도 10년 동안 꾸준히 해왔는데 코로나19로 3,4년 전부터 캠핑 붐이 일었다. 연예인 중에 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광고가 들어왔다. 제가 좋아하는 것만 하는데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도 단골 된 중고 패션→5000평대 대형 카페…사업가 빽가의 놀라운 수완[TEN피플]
심지어 빽가는 선인장으로도 돈을 벌었다고. 꽃집에 선인장이 없어서 장사 계획을 세웠다는 그는 "어디에 심지 싶어 수프 캔에 심었는데 유행이 됐다. 놀랄 만큼 팔리니까 직원들이 맨날 캔을 만들었다. 명품 백화점에서도 입점해 달라고 연락이 왔다. 그걸로 놀랄 만큼 돈을 벌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빽가는 중고 옷 매장을 운영하며 큰 성과를 거두기도. 올초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처음 사업을 시작한 게 옷이었다. 옷이 너무 많으니까 처분을 못 하겠더라"며 "당시에는 중고마켓도 없어서 팔 수도 없고, 옷은 너무 쌓여가는데. 옷들이 다 구찌, 프라다 같은 '슈퍼 브랜드'는 아니지만 가치는 비슷한데 그렇게까지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많지 않은 디자이너 브랜드 옷이었다. 조그마한 오프라인 매장을 빌려 중고 옷가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도 단골 된 중고 패션→5000평대 대형 카페…사업가 빽가의 놀라운 수완[TEN피플]
이효리 등 스타들도 와서 옷을 팔았다고. 그는 "이 물건이 누가 입었던 거라고 해서 팔았다"면서 "더 이상 신경 쓰지 못할 정도로 커져서 매니저에게 가게를 팔았다, 돈은 많이 벌었다"고 덧붙였다.

총 7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빽가의 소식은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기쁜 소식으로 다가왔다. 빽가가 20대 후반 뇌종양으로 오랜 시간 투병을 했음에도 병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돌아왔기 때문.
이효리도 단골 된 중고 패션→5000평대 대형 카페…사업가 빽가의 놀라운 수완[TEN피플]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겪었음에도 성공방정식을 쓰고있는 빽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탑채한 채 앞만 보고 달리는 빽가의 인생 2막을 응원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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