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추석 스타 인터뷰② 이주빈
이주빈, '닥터로이어'→'종이의 집'
2022년 열일 행보
"올 한가위, 휴식 즐길래요!"
이주빈, '닥터로이어'→'종이의 집'
2022년 열일 행보
"올 한가위, 휴식 즐길래요!"

[편집자 주] 텐아시아는 2022년 추석을 맞아 10명의 스타를 만났다. 설레는 귀성, 귀경길을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라이징을 준비하는 신인들의 새해 포부로 채워진 인터뷰 시리즈로 채워 보길 제안한다.
텐아시아 추석 스타 인터뷰② 이주빈
"가족들이 해외에 있기도 하고 떨어져 살아서 추석마다 혼자 있거나 친구들이랑 보내요. 이번엔 따로 촬영 중인 게 없어서 혼자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2022년 브라운관을 넘어 OTT까지 접수한 배우 이주빈이 한가위 계획을 전하며 싱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깔끔한 오피스룩을 차려입고 텐아시아 사옥을 찾은 이주빈은 여성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단독] '종이의 집' 이주빈 "연기 휴식 중, 속리산에서 캠핑할래요"[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160074.1.jpg)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 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 극 중 이주빈은 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반석 R&D 센터장 임유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주빈은 눈빛과 표정 그리고 목소리 톤을 십분 활용해 양의 탈을 쓴 표범과 같은 입체적인 임유나 캐릭터를 그려냈고, '닥터로이어' 속 대표 '욕망캐'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단독] '종이의 집' 이주빈 "연기 휴식 중, 속리산에서 캠핑할래요"[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132608.1.jpg)

이후 학교생활에 집중하며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다가 타 소속사에 들어갔다는 이주빈. 그는 "당시 2세대 걸그룹 붐이 일었다. 그때도 1년 반 넘게 연습생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이젠 가수는 시켜줘도 안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나왔다. 학교 다니고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며 돌고 돌다가 결국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9세의 나이로 다소 늦은 데뷔를 하게 된 이주빈. "배우가 되기 위해서 뭐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도 몰랐고, 오디션만 보러 다녔다. 불안함이나 조급함보다는 답답함이 제일 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어느 순간부터 연기가 재밌어졌다는 그는 "'멜로가 체질'이라는 작품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대본도 재밌었고 감독님도 함께하는 배우들도 다 분위기가 좋았다. 89년생 동갑내기 친구들도 여러 명 있어서 아직까지 친하게 연락하고 지낸다"고 말했다.
![[단독] '종이의 집' 이주빈 "연기 휴식 중, 속리산에서 캠핑할래요"[TEN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132604.1.jpg)
연이어 주연을 맡으면서 부담감이 있었을 법도 한데 이주빈에게는 오히려 단단함이 느껴졌다. "대본 읽었을 때 역할에 대한 설레임이 느껴지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대본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안 해본 역할에 대한 욕심이 있는데, 액션 같은 몸 쓰는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 여배우인 만큼 필라테스로 자기관리 중이라고. "처음엔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했는데 이젠 운동이 습관이 됐다"라며 웃었다.
여행도 좋아한다는 이주빈은 "속리산에 가보고 싶다. 등산 코스가 엄청 어렵고 산이 험하다고 들었는데 도전해보고 싶다. 차를 사서 속리산까지 차를 끌고 간 다음 캠핑해볼 예정"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오래 가고 싶다는 그다." 오래오래 무탈하게 계속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랫동안 불리는 게 어려운 거라는 걸 알고 있거든요. 응원해주시는 팬분들도 꾸준히 계셨는데 앞으로도 저를 보면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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