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혜, 김연아, 공효진, 이정현 / 사진=텐아시아DB
왕지혜, 김연아, 공효진, 이정현 / 사진=텐아시아DB


남자는 연상, 여자는 연하,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부부나 연인의 나이 차이다.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특별히 칭할 때는 여자가 연상인 경우를 말한다. 연하 남편을 만나 더 행복하게 사는 여자 스타들의 모습은 부러움을 자아내곤 한다. 배우 왕지혜, 최지우, 장나라와 예비신부 공효진, 가수 바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까지 연하의 남자와 결혼한, 출중한 외모와 능력까지 갖춘 여자 스타들의 결혼 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왕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하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영상 캡처
왕지혜는 "맛집 찾아다니는 거 좋아한다"며 세련된 외모와 반전되는 털털한 입맛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왕지혜의 먹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왕지혜는 "평소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 고기 종류는 솔직히 다 좋아한다. 남편과 가락시장 가면 도매 집 중에 따로 단골집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먹을 때는 신랑과 8인분까지 먹어봤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왕지혜는 연하의 비연예인과 1년 간의 연애 끝에 2019년 결혼했다. 왕지혜는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연하 남편의 '질투의 화신' 면모를 전해 달달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왕지혜는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애정신을 촬영한 날은 남편이 집에도 못 놀러 오게 했다"며 "처음에는 이걸로 엄청 치열하게 싸웠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에서 이시언 씨와 베드신 아닌 베드신을 찍게 됐는데, 그날은 씻고 놀러 오라고 하고 스킨십도 거부하더라"며 질투심에 얽힌 일화를 전했다.
공효진, 케빈오 /사진=텐아시아 DB
공효진, 케빈오 /사진=텐아시아 DB
공효진도 연하의 연인을 남편으로 맞게 됐다.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가 그 주인공.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최근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려 한다"며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어가 서툰 케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어와 지인의 도움을 받아 번역한 한국어로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전했다.

공효진은 지난 3월 손예진·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화제가 됐다. 이후 4월, 케빈오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공효진이 케빈오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빛삭'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공효진이 비공개 계정에 케빈오 사진을 올리려다 실수로 공개 계정에 업로드했는데, 팬들은 그 사실을 알고도 함구한 것. 뿐만 아니라 케빈오의 생일인 지난해 8월 29일경에 두 사람은 공효진의 양평 별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사실도 전해졌다. 두 사람은 시간 간격을 두고 계곡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사진 속 장소는 같은 곳이었다.

장나라도 연하의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장나라는 지난 6월 26일 서울 모처의 야외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진행했다. 신랑은 2년간 교제해온 6살 연하의 촬영 감독으로, 두 사람은 드라마 'VIP'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 신랑에 대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장나라 결혼식 / 사진제공=라원문화
장나라 결혼식 / 사진제공=라원문화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장나라는 박원숙과 영상 통화를 하며 남편을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남해에서 신혼여행 중이었던 장나라는 "너무 좋다. 다 예쁘다"며 행복해했다. 박원숙은 "축하한다"며 "신랑 보여주면 안 되냐"고 물었다. 이에 장나라는 남편을 소개했고, 박원숙은 "너무 잘생기고 예쁘다"며 웃었다. 장나라는 남편에 대해 "촬영 감독이다. 영화도 하고 드라마도 한다"며 "2년 연애했다"고 자랑했다.

이외에도 배우 최지우은 9살 연하의 사업가와 2018년 결혼해 2020년에 딸을 낳았다. 최지우는 SNS를 통해 딸과 일상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현 역시 3살 연하의 정형의사와 결혼했고, 지난 4월에는 첫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이정현은 최근 영화 '리미트' 홍보 인터뷰 중 "남편이 칼퇴 후 육아를 맡아줘서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5살 연하의 고우림과 오는 10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3년간의 교제했다. 고우림은 경북예술고등학교 성악과,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동대학원 성악과에 재학 중이다.

바다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2017년 결혼해 2020년 딸을 낳았다. 바다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신랑이 요리를 많이 해주는 편이다. 몸보신 하는 음식을 주로 해준다. 공연 하루 전이면 삼계탕 같은 걸 해준다. 입에서 녹는다"고 남편의 요리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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