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계속되는 연애 이슈에 고충 토로
"방송서 너무 활용해 눈총 받게 됐다"
김지민, 김준호./사진=텐아시아DB
김지민, 김준호./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김준호, 김지민이 공개 열애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예능에서는 이들의 러브스토리에만 초점을 맞추는 상황. 두 사람도 유난스러워진 연애가 이제는 조심스러워진 모양새. 그러나 이들이 욕먹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 팔이'를 멈추지 못하는 데에는 화제성만을 노리며 집요하게 러브스토리를 캐묻는 프로그램 영향도 적지 않다. 소비하고 싶지 않아도 소비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진 김준호, 김지민 이야기다.

김준호, 김지민은 지난 4월 3일 연애를 공식화한 이후부터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준호는 2018년 합의 이혼한 '돌싱'인 반면 김지민은 미혼에 9살 연하였기 때문. 오랜 절친한 선후배에서 현실의 벽을 뛰어넘고 사랑의 결실을 본 이들의 연애에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여기에 두 사람 모두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는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상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예능 소재로 쓰이는 건 예견된 순서였다.

그러나 모든 것은 과유불급. 여러 예능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낸 이들의 연애사에 대중들의 관심은 점차 피로함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사귀기 이전 배경부터 고백 당시 상황, 결별 위기 등 사소한 개인사까지 털어놓기 시작했고, 프로그램 의도와는 상관없는 연애 이야기들이 무분별하게 쏟아졌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대중의 피로함을 김준호, 김지민도 모르지 않을 터. 김지민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김준호와의 연애가 이슈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이슈를 만들려고 의도적으로 계약적인 연애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 방송에서 너무 활용하다 보니까 그런 눈총을 받게 되더라"라고 밝힌 것.

그런데도 박명수가 김준호와 관련된 질문을 이어가려고 하자 김지민은 "자제하려고 하는데 선배님이 지금 제일 많이 얘기한다"며 부담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김준호 역시 30일 방송된 '돌싱포맨'에서 열애설로 주가가 올라갔지만, 최근 꺾이고 있다고 냉정한 평가를 인정하며 "다른 걸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그러나 화제성을 원하는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지겹더라도 열애만큼 좋은 소재가 없다는 걸 알기에 계속해서 우려먹는 상황. 이들의 연애사에 피로함을 느끼면서도 대중의 관심을 여전히 이들의 연애에 관심이 높다.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최근 김준호의 부친 장례식에서 상주인 김준호 옆에서 조문객을 맞고 유족과 함께 자리를 지키며 예비 아내 노릇을 톡톡히 한 김지민. 여러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고 각자의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한 만큼 딜레마에 빠진 이들의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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