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넥슨 대표로 출마... 출근용사 김석진' 비하인드
방탄소년단(BTS) 진이 '출근용사 김석진'의 마지막 편까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팬들을 사로잡았다.

메이플스토리는 8월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근용사 김석진 | 진심 1204%! BTS 진의 비하인드 현장 깜짝 공개 | Behind' 편을 공개했다.

진은 앞서 공개된 출근용사 1편, 2편에서 인턴사원으로 기획 회의에 참여해 자신이 준비한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탄소년단 진, 넥슨 대표로 출마... 출근용사 김석진' 비하인드
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본 편에서 방송되지 않은 부분들이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진이 기획한 의견으로는 '마을에서 점프하기', '롤러코스터 운행' 등으로 고레벨 유저들의 소소한 재미까지 챙기는 메잘알 면모를 보였다.

신입 사원임에도 똑 부러지는 의견들을 제시하며 아이디어 뱅크 면모를 빛낸 진 덕분에 회의에 참여한 선배들은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방탄소년단 진, 넥슨 대표로 출마... 출근용사 김석진' 비하인드
진은 발표 도중 귀여운 표정과 말투로 "저를 넥슨의 대표로 밀어주신다면.. 김석진을 대표로!"라며 장난스럽지만 당찬 포부를 밝히며 회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진은 게임 디렉터가 던진 '메이플스토리가 20년 후에도 서비스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는 진지한 자세로 답하며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했다.

진은 "최근 상태라면 할 수 있고요. 2~3년 전의 상태로는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라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소통의 변화"를 꼽았다.

"모든 실장님들과 디렉터님을 존경하지만 소통이 없었을 때는 유저들의 원하는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 반복되다 보니 유저들이 화가 나지 않았었나" 생각했다며 최근 게임 디렉터들이 적극적인 소통을 해준 결과로 게임이 좋아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진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 귀에 좋은 음악을 만들어도 팬분들이 좋아해 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게임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게임을 만드는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 진, 넥슨 대표로 출마... 출근용사 김석진' 비하인드
또, 'BTS 진의 목표와 메이플스토리 용사 김석진의 목표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두 가지의 목표는 같다. 내가 행복하자. 내가 행복한 만큼 나에게 사랑을 준 사람도 행복하게 해주자"라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BTS 진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그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메이플 스토리를 기획하게 된다면 이 게임으로부터 내가 행복해졌으니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서 유저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답변했다.

진은 실제로 팬들과 자주 소통하며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다정한 팬 사랑꾼으로 유명하며, 그의 평소 마음이 잘 드러나는 진심 어린 답변이기에 더욱더 깊은 감동을 주었다.
방탄소년단 진, 넥슨 대표로 출마... 출근용사 김석진' 비하인드
마지막으로 진은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패널을 즐겁게 쇼핑하며 커다란 패널을 안고 퇴근하는 모습으로 비하인드 영상은 마무리됐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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