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일라이와 이혼 후 생활고에도…5000만원 상당 마스크 기부
방송인 지연수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선행을 실천했다.

지연수는 한다헬스케어(주)와 함께 25일 5,000만원 상당의 KF-94 방역용 마스크 12만장을 기탁했다.

지연수가 기탁한 마스크는 여름철에도 사용 가능한 기능성 제품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쓸 수 있게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했으며, 경기북부아동옹호센터, 의정부 엑소더스,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법인 신애원, 양주시 가족센터 등 경기도 소재의 지역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연수가 지난 6월부터 모델로 활동 중인 마스크 생산 기업 한다헬케어(주)의 지원으로 이뤄지게 됐다. 한다헬스케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었을 당시 마스크 수십만 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마스크 기부천사'로 이름을 알린 기업. 지연수가 무더위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를 제안했으며 한다헬스케어가 이를 적극 수용해 성사될 수 있었다.

지연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으로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방법을 찾던 중 제가 할 수 있는 일들부터 조금씩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미약한 도움이나마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기부에 대한 입장을 전해왔다.

2017년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과 MBN ‘동치미’에 연이어 출연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던 지연수는 최근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 ‘자본주의식당’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진솔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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