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오 /사진=텐아시아 DB
공효진, 케빈오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케빈오(33)가 10살 연상 공효진과 결혼한다. 케빈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공효진의 존재를 박제했다.

공효진은 올해 3월 절친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에 결혼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공효진이 부케를 받은 다음 날 케빈오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두 사람이 연애 중인 건 맞지만 결혼에 관련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케빈오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공효진, 케빈오의 열애 인정 전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흔적이 포착되기도 했다.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빈오의 사진을 게재했다 빛처럼 삭제했다. 공효진은 빠르게 사진을 지웠지만, 이미 사진을 본 사람이 많았다고.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의 연애를 짐작했다.
/사진=공효진, 케빈오 인스타그램
/사진=공효진, 케빈오 인스타그램
케빈오의 생일인 8월 29일. 공효진과 케빈오는 양평에서 데이트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날짜에 사진을 올렸지만, 사진을 통해 배경이 같고,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또한 공효진은 2년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빈오의 노래 'Anytime, Anywhere'를 재생 중인 화면을 캡처해 올리기도. 그는 "이 노래 어째 달밤에 듣자니 마음이 참"이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두 사람의 연애는 2020년 비밀스럽게 시작됐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모르게 티를 냈다.

공효진 소속사는 지난 17일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려 합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영어가 익숙한 케빈오 역시 SNS를 통해 영어로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어가 서툴러 지인의 도움을 받아 번역한 소감을 덧붙였다.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고 말했다.
/사진=케빈오 인스타그램
/사진=케빈오 인스타그램
그뿐만 아니라 케빈오는 공효진의 이름을 직접 적은 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사랑받는 여배우'라고 지칭했다. 그는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고 설명했다.

케빈오는 결혼 소감과 함께 악보 사진을 올렸다. 이 악보에는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이라는 제목과 함께 작곡 케빈오, 작사 공효진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해당 곡은 케빈오가 작업 중인 새 앨범에 수록될 것으로 보인다. 케빈오는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고 했다.

한국계 미국인 케빈오는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7'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시카고 타자기', '맨홀', '열두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설강화', '유미의 세포들 시즌2' OST에 참여했다.

공효진을 사로잡은 10살 연하 케빈오. 결혼과 함께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하는 그의 인생 2막은 어떨지 기대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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