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피플] 7천만원 다이아반지 청혼…빈지노♥미초바→윤남기♥이다은, 先혼인신고+後결혼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BF.30855865.1.jpg)
![[TEN피플] 7천만원 다이아반지 청혼…빈지노♥미초바→윤남기♥이다은, 先혼인신고+後결혼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BF.30855866.1.jpg)

래퍼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는 별도의 결혼식은 생략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빈지노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보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용산구청에서 비밀리에 호화 결혼해. 용산구청 직원들 빈지노 혼인신고서 작성 때 땀 참 많이 흘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가 혼인신고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흰색 원피스를, 빈지노는 캐주얼한 셔츠를 입고 함께 용산구청을 찾았다. 둘은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구청 앞에서 키스를 나누며 법적 부부가 되는 순간을 기념했다. 빈지노 측은 "결혼식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가 군대에 가있는 동안 '곰신' 생활도 마다하지 않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빈지노가 스테파니 미초바에게 7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 반지 선물하며 프러포즈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싱가포르에서 달콤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결혼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티즌들과 자주 소통하며 ‘재혼 부부 셀럽'으로 입지를 넓혀갔다. 또한 소속사 이엘파크와 정식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셀럽 행보에 나섰다. 지난 6월에는 일상과 육아 이야기를 담는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으며, 현재 구독자 6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윤계상의 결혼 상대는 한 뷰티 브랜드 CEO인 차혜영. 앞서 윤계상은 아내를 비연예인이라고 소개했지만, SNS에서는 유명한 인플루언서. 유명인인 두 사람은 초대해야 할 하객들이 많은 점도 고려했을 것. 실제로 결혼식에는 영화 '유체이탈자'에서 호흡을 맞춘 임지연을 시작으로 이상엽, 김동욱, 온주완, '범죄도시'를 함께한 마동석, 신부와 친한 정유미 등이 참석했다. 정유미는 윤계상 결혼식 축사를 맡기도 했다. god 멤버들은 축가를 불러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웨딩플래너는 "윤계상의 결혼식 총비용은 최소 1억 정도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평균적으로 하는 예식은 2000~3000만 원 정도 발생한다"고 예상했다.
제각기 다른 이유와 사연으로 혼인신고를 먼저한 뒤 결혼식을 가진 스타들. 통념을 깨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부부의 연을 맺는 이들의 모습에 대중들은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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