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호 /사진=하선호 인스타그램
하선호 /사진=하선호 인스타그램
Mnet '고등래퍼 2' 출신 래퍼 하선호가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열애를 알렸다. 2년 전 8살 연상 전 연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의 나쁜 손이 담긴 사진을 빛삭한 지 2년 만이다.

하선호는 지난 6일 개인 유튜브 채널인 '하선호'를 통해 "제주도에서의 3박. 프로제주러(?)의 제주 루틴 | 먹고 또 먹고 또 먹고… 가끔 싸우는 브이로그"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11분 가량의 영상 속에는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는 하선호의 모습이 담겼다. 여행 첫날 하선호는 화이트 의상과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선호'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하선호' 영상 캡처
들뜬 마음을 영상에 담고 있는 그때 한 남성이 등장했다. 하선호는 자막을 통해 '갑작스러운 남친 등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간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

하선호는 제주도 도착 후 "여러분 제주도 도착했어요"라며 업된 모습을 보였다. 하선호의 남자친구는 "여러분 여기 하선호. 하선호"라고 외쳤다. 그러자 하선호는 "저런 미친"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선호가 가장 먼저 간 곳은 라멘집이었다. 이곳은 하선호가 제주도 살기 하면서 일했던 영어 학원 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하선호는 라멘집에서 주문한 뒤 "행복하다"며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옆에 착석한 남자친구에게도 맛이 어떠냐고 묻기도.

하선호는 남자친구와 3일 내내 여행을 즐겼다. 하선호의 남자친구는 잠깐씩 영상에 등장했지만, 모자이크 처리됐다. 하지만 하선호는 대화하는 장면이나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등 가감없이 남자친구의 존재를 당당하게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선호'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하선호' 영상 캡처
앞서 2년 전 2002년생인 하선호는 미성년자일 당시 "내가 요즘 베이비시팅하는 94년생 남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하선호는 8살 연상 남자친구로 한 남성과 커플티를 입은 채로 셀카를 찍고 있었다. 이 남성은 하선호의 한쪽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미성년자인 하선호가 1993년생인 남성과 교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하선호는 사진을 급히 삭제했지만, 해당 사진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었다. 소속사 역시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논란 후 2년이 지난 지금, 하선호는 성인이 됐다. MZ세대인 그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자유롭고 활발하게 네티즌과 소통 중이다. 남자친구의 존재를 당당하게 알리고, 남자친구와 함께한 여행을 영상으로 기록한 하선호. 그런 그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