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우림, 김연아 인스타그램
사진=고우림, 김연아 인스타그램


'피겨 여왕'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피겨 여왕'의 마음을 훔친 예비신랑 고우림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5일 "고우림과 김연아가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1990년생인 김연아보다는 5살 연하다. 경북예술고등학교 성악과,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동대학원 성악과에 재학 중이다.

고우림과 김연아는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둘은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3년간 교제한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흔한 '럽스타그램'의 흔적을 찾기도 어렵다. 두 사람은 주로 홍보, 팬과의 소통 등 '공적인 목적'으로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사진=JTBC '팬텀싱어2' 영상 캡처
사진=JTBC '팬텀싱어2' 영상 캡처
고우림은 2017년 방영된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해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팀을 이뤄 최종 우승했다. 이후 현재까지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팀에서는 막내로, 베이스 포지션을 맡고 있다. 번듯한 외모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부드럽고도 묵직한 음색으로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우승 당시 고우림은 "감사드린다. 각자 다른 자리에서 있던 사람들이 모여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었다.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포레스텔라 무궁무진한 음악을 품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팀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영상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영상 캡처
2020년에는 MBC '복면가왕'에 '야수'로 등장해 환상적인 음색을 뽐내기도 했다. 정체가 공개된 후 패널들은 고우림의 노래에 연신 찬사를 보냈다. 패널로 나왔던 오나미는 "(못 알아봐서) 죄송하다. 사랑한다"며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고우림은 "나미 누나, 반갑다"고 화답해 오나미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했다.

고우림은 패널 이수지에게도 "수지 누나"라고 부르더니 "아니다"며 '밀당'해 설렘을 자아냈다. 자신을 뽑아준 신봉선에게는 "봉선 누나, 사랑한다", 소찬휘에게는 "우리 찬휘 누나, 제 진가를 알아봐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누나들 마음에 불 지핀 방화범'이 됐다.
사진=고우림 인스타그램
사진=고우림 인스타그램
고우림은 지난 9~10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피아노 연주곡 '오솔길'을 직접 연주하며 오프닝을 연 고우림은 'Cry me a river', 'Autumn leaves', 'La vie en rose', '연', 'Change on the rise', 'Bad', 'Stars' 등 자신의 매력으로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마지막 앙코르 때는 '바람이 부네요'와 '별 헤는 밤'을 선곡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고우림은 "저의 첫 팬미팅 콘서트 어떠셨냐. 저는 만족하기도 하고 조금 아쉽기도 하다. 물론 포레스텔라 공연에서도 느끼지만, 오늘은 뭔가 더 오붓하고 돈독한 기분이 들었다. 저만 바라봐 주는 여러분들의 눈빛과 함성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깜짝 영상편지를 통해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뭔가를 더 하고 싶은데 뭘 해야 여러분들이 좋아하실지 고민했다. 저처럼 오늘을 기다리실 여러분들이 생각나서 영상편지를 남겨봤다. 다음에 더 크고 멋진 부티크로 초대하겠다. 고맙다"고 전해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했다.

김연아의 남자가 된 고우림은 김연아와 함께 앞으로의 생을 함께하게 됐다.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김연아와 보여줄 화목한 결혼 생활이 기대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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