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38번째 쪽방촌 도시락 나눔 봉사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밴드(나눔 모임) 38번째 쪽방촌 도시락 나눔 봉사를 했습니다.

지난주 금, 토일은 우리 영시들에게 심한 설렘증 또는 콘서트 표가 없어 슬픔증 이란 낯선 병증이 한가득인 주말이었어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 봉사와 홀수달 셋째 토요일 한번 더 예정된 봉사가 공교롭게 한주에 몰려있었고 인천 콘서트까지 겹친 조금 많이 정신없는 스케줄이었지만 무사히 봉사 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비몽사몽 평화의 집에 도착하니 봉사 오신 별빛님들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콘서트 열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답니다.

신부님께서 너무 오른 물가에 꼭 받으셔야 할 분들께 도시락 전달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고 우리 영웅시대에겐 음식 만들고 도시락 싸서 배달하는 봉사 외에 도시락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에게 나눠주는 일도 배정받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조금 긴장했지만 소중한 한 끼를 받으러 오신 분들께 확인하고 도시락 전달하면서 부디 이 작은 정성이 힘겹고 어려운 분들께 조금의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봉사 때마다 느끼는 영시로서 같이 모여하는 이 봉사가 10년 20년 계속되길 기원해봅니다.

인천 콘서트에 90세 넘으신 어르신께서 머리로 동그라미를 그리셔서 임영웅과 그 자리 영시 모두가 너무 유쾌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임영웅 노래 들으면서 응원하고 이렇게 봉사 계속하면서 제 나이 90이 되어도 임영웅 콘서트장 그 자리에 있는 꿈을 꾸어봅니다♡

언제나 쪽방촌 봉사에 함께 해주신 별빛님들
건강하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쪽방촌 봉사를 시작한지 벌써 3년차에 들어서는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은 "감사한 마음과 결코 가볍지 않은 책임감을 간직한채 우리들의 선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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