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박상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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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년 차, '퀸덤2' 우승 이후 상승세를 달리던 그룹 이달의 소녀에게 또 한 번 빨간불이 켜졌다. 멤버 현진의 열애설 의혹이 불거진 것.

지난 13일 위키트리에 따르면 현진이 21살 연상의 작곡가 박상준(에이플로우)과 열애 중이다. 박상준은 과거 그룹 '스맥스'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래퍼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인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의 인연이 '이달소' 멤버 최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추측했다. 2020년 박상준의 곡에 피처링을 맡은 적이 있는 최리가 연결고리가 되었다는 것.

이후 박상준은 2020년 10월 'Why Not'으로 컴백한 이달의 소녀를 공개적으로 응원하기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대박나라! 화이팅! #이대표 화이팅이여!"라는 글과 함께 홍보에 열을 올렸다.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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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의 비공개 계정으로 추정된 아이디는 고양이 동영상에 박상준의 계정을 태그하며 "ㅠㅠ"라고 댓글을 남겼다. 영상 속 고양이는 일명 '꾹꾹이'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박상준은 "이따 해줄 거야?"라고 답글을 달며 애교를 부렸다.

또 박상준이 초코파이를 먹는 사진을 올리자 해당 아이디는 "내 거야. 초코파이 나랑만 먹어"라고 질투 어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박상준은 "당연하지"라고 애정 가득한 답글을 달았다.

박상준은 현진으로 추정되는 아이디가 2만 원대 커플링 제작 게시물에 본인을 태그하자 "오호 요것도 좀 색다르네~~^^"라고 댓글을 달기도. 현진은 데뷔 이후 손에 반지를 두 개를 끼고 다녔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은반지 하나만 끼고 다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특히 팬들은 '커플링'인 것 같다며 끼고 다닌 지 1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박상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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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마저도 우연인 걸까. 박상준은 이달소가 정산 미지급 문제로 화두에 올랐을 때 개인 트위터에 이같이 올렸다. "회사는 멤버들과 직원들에게 돈을 주지 않습니다. 이달의 소녀가 왜 자금난에 힘들어해야 하고 멤버 개인마다 왜 수억씩 빚이 쌓여있고 왜 스텝들의 돈도 지급이 안 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분명 잘되고 있는데 왜? 회사는 모든 걸 해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도 돈을 못받았다ㅋㅋ"

소속사 측은 14일 텐아시아에 "멤버들과 박상준이 친분이 있는 사이인 것은 맞다. 하지만 현진과 관련된 것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유튜브발 악성 루머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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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진은 2021년 2월 학교 폭력 의혹으로 한 차례 마음고생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달의 소녀 현진 학폭'이라는 제목과 함께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에게 초등학교 시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다음날 반박문이 올라오며 폭로 글 작성자가 현진에게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거짓된 폭로로 연예인 이미지에 자칫 상처가 날 수도 있었던 상황.

학폭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빠르게 판명 났지만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에게 '학폭 의혹 꼬리표'는 치명타였다. 여기에 이번 열애설까지 현진은 아이돌로서의 성공보다 각종 논란 혹은 이슈로 더 이름을 알리게 됐다.
사진=박상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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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을 부인하는 소속사의 입장처럼 설령 인터넷을 떠도는 수많은 정황이 사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미 치명적인 이미지 훼손을 입었다. 동료 아이돌도, 또래 배우도 아닌 무려 21살 차이가 나는 남성과의 열애설은 더더욱 최악의 상황으로 끌고간다.

신곡으로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며 신흥 '서머퀸'으로 부상한 이달소. 계속해서 발생하는 현진의 잡음으로 인해 멤버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랄 뿐이다. 데뷔한 지 6년 만에 이제야 빛을 보기 시작한 현진 역시 개인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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