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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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최환희가 외할머니와의 의절 루머를 일축했다.

최준희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물'은 팬들의 질문에 최준희가 답하는 시스템이다.

한 누리꾼의 질문은 '외할머니와 연락 끊고 사시나요?'였다. 최준희는 "엥? 전혀?라고 황당해하면서 외할머니와 주고받은 문자를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외할머니가 '준희야 내가 먹어본 중에제일 맛있어. 내 입에 딱이야. 제과 해도 되겠어'라며 '잘 먹었어 고마워 잘 자'라는 외할머니의 문자가 담겼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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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는 최준희가 만든 빵을 맛보고 칭찬을 남긴 듯했다. 최준희도 '응 잘자'라고 답했다. 최준희가 저장해놓은 저장명은 '옥수수 할머니'다. 본명 정옥순을 옥수수라는 애칭으로 정해놓은 듯하다.

2017년 최준희는 외할머니인 정욱순 씨가 자신을 학대했고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 글을 올린 날 두 사람의 싸움이 커졌고 최환희의 신고로 경찰에 출동했다.

최준희는 경찰과의 면담에서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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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옥순 씨와 최환희 등 주변인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고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한 결과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를 종결했다.

당시 최준희는 고 최진실의 절친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을 받아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최준희를 만난 이영자가 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정옥순 씨의 동의를 얻어 입원치료를 받게 해준 것.

이후 최준희는 외할머니의 폭언과 폭행 등의 주장을 멈췄고 갈등은 봉합됐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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