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방구석 노래방' 1000만뷰 돌파…동시 시청자 800만명
방탄소년단(BTE) 정국이 개인 방송으로 '방구석 노래방'을 선보이며 전세계 팬들의 고막을 녹였다.

지난 15일 정국은 방탄소년단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이 뭐선일이고' 라는 제목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전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해당 방송에서 정국은 지난 13일 발표한 자작곡이자 아미들을 위한 러브송 'My You'(마이 유)를 불러드리면 어떨까 해서 찾아왔다고 수줍게 밝혔다.

당일 무선 마이크까지 제대로 준비한 정국은 팝 보컬이 돋보이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온화한 음색으로 'My You'를 열창하며 귀르가즘을 안겼다.

특히 '아미바라기'로 유명한 정국은 팬들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스윗한 감성과 달달한 무드로 노래를 부르며 설렘과 뭉클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후 정국은 가수 김우주의 '사랑해'를 비롯해 자신의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 박효신의 '1991년 찬 바람이 불던 밤', 성시경의 '희재', izi의 '응급실', 멜로망스의 '사랑인가봐' 등을 꿀보이스와 매혹적인 음색, '정국표 감성' 으로 재해석해 부르며 귀호강을 제대로 안겼다.

또 정국은 칼박자, 칼음정, 리듬감 등 특출난 보컬 스킬이 돋보이는 수준급 가창력으로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정국은 싸이의 '댓댓'(That That), 비스트의 12시 30분을 의자에 앉아 안무를 곁들이며 흥을 한껏 끌어올렸고 초고음, 랩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팔색조' 만능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정국은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트로트 풍으로 구성지게 부르기도 하는 등 남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정국은 노래방 가면 첫 곡으로 부른다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을 끝으로 부르며 개인 방송을 종료했다.

더불어 정국은 방송 도중 '노래하지 말고 설거지 해줘' 라는 팬의 댓글에 "내가 설거지를 얼마나 잘하는데, 난 전업 주부를 했어도 잘했을 거야" 라며 흔쾌히 설거지하며 자화자찬하는 귀엽고 잔망스러운 모습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이날 총 1시간 30분간 진행된 정국의 개인 방송 '이 뭐선일이고' 는 동시 접속자 수 797만 9534 명으로 약 800만 실시간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 뭐선일이고'는 2022년 브이라이브 개인 방송 '최단' 시간인 1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뭐선일이고' 라이브 방송이 끝난 이후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는 정국이 노래한 곡과 가수의 이름이 인기 검색어 1위~7위 그리고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는 정국 관련 키워드 'jungkook', 'JEON JUNGKOOK', 'STILL WITH YOU'가 월드와이드(전세계) 트렌드 1위에 올랐고 해당 키워드들은 총 90개 국가에서 트렌딩되는 초특급 화제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 뭐선일이고'는 17일 조회수 6억 9800만 하트, 1817만 댓글을 기록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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