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사진=텐아시아 DB
임창정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타이틀롤을 맡는다

16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임창정은 오는 8월 30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타이틀롤을 맡는다. 이로써 임창정은 2013년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한 뒤 9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할리우드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뮤지컬로 재탄생된 작품.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육아, 가사 도우미의 역할을 넘어 가족의 관계까지 카운슬링해주는 유니크하고 힙한 할머니와의 오묘한 만남을 통해 한 뼘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영화의 명장면들을 무대로 옮겨와 원작 영화를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위트와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세대 간의 서로 다른 사랑의 형태를 이해하고 다양해진 가족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

특히 올 8월 개막하는 한국 프로덕션 초연이 브로드웨이와 동시기에 무대에 오른다. 이에 최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웨스트엔드를 제치고 한국 프로덕션이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전 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창정은 현재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아내 서하얀을 비롯해 다섯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창정이 오랜만에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무대에 돌아오는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