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만 2번
피해는 연예계만
'삼진 아웃' 초읽기
서예지 김새론 / 사진=텐아시아DB
서예지 김새론 / 사진=텐아시아DB
연예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끊이지 않는 풍문에 휩싸이고 있다. 서예지에 이어 김새론까지. 소속 연예인의 활동 중단만 두 번째다. 축구 경기에도 옐로 카드가 두 장이면 퇴장이다. 골드메달리스트를 향한 연예계의 시선은 따가운 상황.

배우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갑질 논란을 겪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들은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연이은 활동 중단에 피해를 본 것은 연예계. 골드메달리스트의 메니지먼트 능력에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김새론은 지난 4일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소환됐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교통 사고를 냈다.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는 혈중알코올농도 약 0.2%. 면허 취소 수준에 달했다.

김새론은 현재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그의 차기작 역시 제동이 걸렸다. SBS '트롤리'는 첫 촬영에 앞서 새 주인공을 찾아야 한다. 김새론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역시 편집 여부 및 공개일 논의가 한창이다.
사진=tvN 이브 방송 화면
사진=tvN 이브 방송 화면
동료 배우 김정현과 사귀었던 서예지. 김정현은 연애 당시 드라마 '시간' 제작 발표회에서 불량한 태도로 임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두 사람이 주고 받았던 메시지 내역이 공개되며, 서예지의 '주문'으로 밝혀졌다.

서예지는 같은 소속사 배우 김수현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2020년 tvN '싸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합을 맞춘 두 사람. 키이스트에 몸 담고 있던 김수현이 이적 발표 없이 신생 기획사를 들어간 점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서예지는 김수현의 사촌 형 이로베와도 염문설을 뿌렸다. 이로베는 감독이자, '골드메달리스트'의 대표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씨 형제'와 서예지의 기이한 삼각관계에 대한 풍문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서예지는 1년의 자숙을 끝내고 돌아왔다. 그의 복귀작은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이브'. 그의 구설만큼 '이브'에 대한 시선도 시끄럽다. 서예지는 이슈몰이를 위해 노출을 택했다. 2회분의 정사신은 강렬했지만,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다. 서예지의 노출에도 시청률은 3%대에 머물고 있다.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연예인의 논란만 2번. 골드메달리스트의 뒤늦은 인정과 사과는 부족한 매니지먼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예지는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 10개월 만에 인정했다. '음주운전' 김새론은 체혈 검사로 '3주의 시간'을 번 뒤 사과했다. 반성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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