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강동원과 브로맨스 '브로커' 무대인사 비하인드.. 고레에다 감독 "소개받고 사진찍어"
방탄소년단 뷔가 ‘브로커’ VIP 시사회 비하인드 영상에 공개돼 또다시 큰 화제를 모았다.

6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Gang Dong Won: 브로커 무대인사 비하인드’라는 제목과 함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뷔는 ‘브로커’ VIP 시사회에 참석, 포토월에서 세련된 애티튜드와 아우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이와 상반된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사람들과 인사를 하는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포토월 행사가 끝난 후 뷔는 참석자들이 모인 대기실을 찾았다. 영상에는 강동원이 미소를 지으며 “왔어 왔어?”라며 가볍게 어깨를 토닥이며 반가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뷔 역시 좋아하는 형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강동원의 팔을 잡으며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 뷔, 강동원과 브로맨스 '브로커' 무대인사 비하인드.. 고레에다 감독 "소개받고 사진찍어"
뷔는 강동원의 초대에 경유 비행기를 타면서 시사회 시간에 맞춰 조기 귀국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강동원은 “저 때문에 일찍 왔다는 건 몰랐다. 만나서 알았다. 너무나 고맙다. 좋은, 귀여운 동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태형이가 같은 거창 출신이다. 저는 정확히 거창 출신은 아니고, 거창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 해 박효신과 함께 있을 때 만나 친해지게 됐다”며 인연을 맺은 과정을 말했다.

영상 속에서는 뜻밖에 팬들의 시선을 끈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브로커’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가즈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가즈는 뷔와 강동원이 인사를 나누고 있는 장면에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은 데뷔작 ‘환상의 빛’으로 베니스 영화제 촬영상 등 수많은 해외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국제 영화제 상을 휩쓸었으며 2018년 제71회 칸 영화제에서는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방탄소년단 뷔, 강동원과 브로맨스 '브로커' 무대인사 비하인드.. 고레에다 감독 "소개받고 사진찍어"

뷔와 한자리에 있던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을 발견하자 팬들은 놀라워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의 한 팬은 뷔와 고레에다 감독이 한 샷에 있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합니다. 바쁘시겠지만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강동원의 친구 김태형을 아세요? 감독님과 작품으로 인연이 있으면 기쁠 거예요”라며 글을 남겼다.

이에 고레에다 감독은 “네, 소개 받고 인사했습니다. 방탄소년단 활동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라고 친절한 답변을 남겨 감동을 선사했다.

팬들은 “비하인드 영상이 한편의 영화같다” “고레에다 감독 팬인데 꼭 같이 작품 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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