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서정희, "아무도 몰랐으면 했다…현재 항암치료 중" [TEN★]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진단 관련 심경을 전했다.

서정희는 5일 자신의 SNS에 "조용히 아무도 몰랐으면 했습니다. 그럴 수 없는 사람인데도 말입니다"라고 말 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몇 개월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기 전날 사진을 남기려 찍었습니다. 나중에 또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른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이 머리는 제 머리입니다.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습니다. 머리가 한올도 없는 제 모습 상상하시겠지요?"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격려와 사랑 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짧게 인사드린다"며 "지금은 유방암 절제 수술 후 항암치료 중입니다.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합니다"라고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엔 아름다운 서정희의 모습들이 담겼다. 작고 가녀린 선들이지만,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모습. 최근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서정희는 아름다운 사진으로 희망을 전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 후 32년 만인 2015년에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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