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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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로 병원에 입원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평화로운 일상을 공유했다.

최희는 1일 인스타그램에 얼굴 마비 도수 치료를 하며 여유롭게 보내는 일상의 글을 게재했다.

최희는 "후유증으로 당분간 비자발적 백수가 되어버린 이 시간은, 일을 참 사랑하던 나에게는 별별 감정이 왔다갔다하는 또 하나의 괴로운 시간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바쁘단 핑계로 지나쳐버렸던, 하마터면 사라져버릴뻔한 소중한 순간들이 눈에 들어오니, 마음이 또 그럭저럭 괜찮아지기도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새 훅 큰거 같은 딸. 이도 엄청 많이 났고"라며 "아기 인형에 “귀여워~”라고 이야기하는 복이"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최희 인스타그램
사진=최희 인스타그램
최희는 "아침에 커피 향 맡으며 커피도 내리고, 요알못 남편이 야심차게 레시피북 내밀더니 먹고 싶은 음식을 해준다는 안하던 짓(?)도 하고"라며 즐거운 시간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최희는 "안면마비로 고생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 좋은 정보도 나누어주시고, 응원메세지도 보내주시고 감사해요"라며 "댓글 하나하나, 메세지 하나하나 진심으로 힘이 되고 있다. 주변에서 지켜주는 친구들, 웃겨주는 친구들과 대화하며 안 웃어지는 얼굴로 무섭게(?) 웃기도 해요"라며 농담하면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희는 "병원서는 퇴원해서 이제는 매일 한방병원으로 치료받으러 통원중인데, 좋은 정보나 도움이 될만한 것들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화이팅을 외쳤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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