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사진제공=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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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이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것에 대해 늘 응원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20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6월호 표지를 장식한 구교환의 화보를 공개했다. 교환의 첫 매거진 커버 화보로 알려진 이번 프로젝트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구교환 /사진제공=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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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들 속 그는 포멀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착장에 컬렉션을 착용하고 있다. 구교환은 각 신의 무드와 착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집중력으로 빠르게 오케이 컷을 끌어냈다고. 중간중간 툭툭 던지는 특유의 농담으로 촬영장에 웃음이 그치지를 않았다는 후문이다.

구교환 특유의 재치와 독창적 발상은 인터뷰에서도 드러난다. 우선 그는 얼마 전 백상예술대상에서 'D.P.'로 수상한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에 대해 "신인상은 늘 응원처럼 느껴진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매번 새롭게 보여서 준 거라고 나 혼자 오해하고 있다"고 했다.
구교환 /사진제공=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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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열 캐릭터에 대해서는 "유머의 힘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친구라서 나도 아주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밝혔으며, 수상소감에서 인용한 한호열의 대사 "형은 뉴 타입이야"와 관련해 새로운 시도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하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티빙 드라마 '괴이'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절망에 빠진 인물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면모를 가진 정기훈 캐릭터에 대해 구교환은 "내게 희극과 비극은 늘 공존하는 것 같다'며 본인의 연기 접근법에서는 감정을 정확히 분류하는 게 오히려 더 어렵다고.
구교환 /사진제공=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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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최근 연출한 단편 영화에 대한 이야기, 인간을 관찰하고 싶어 하는 연출 철학, 최근 활동 방향에 대한 생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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